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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지지율] 윤석열 대통령 '긍정' 1.6%p↓ '부정' 2.3%p↑…3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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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주차 39.5% 이후 4주 만에 30%대
TK 56.2% PK 44.7% 영남 하락…서울 ↑
"이종섭·물가 문제…40%대 유지 어려워"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38.6%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40%대 초반에서 3주 연속 하락해 30%대 후반으로 내려온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8.6%, 부정이 58.4%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0%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3주차 39.5%에서 2월 4주차 41.9%로 오른 뒤 2월 5주차(41.1%)→3월 1주차(40.2%)로 소폭 하락하다가 이날 30%대로 회귀했다.

일간 지지율 지표는 12일(화) 38.4%, 13일(수) 37.7%, 14일(목) 39.6%, 15일(금) 38.7%로 30%대 후반에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영남권 낙폭이 비교적 컸다.

대구·경북(TK) 지지율은 56.2%로 전주(63.1%)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은 44.7%로 전주 대비 3.3%포인트 내렸다. 인천·경기는 35.4%, 대전·세종·충청은 40.3%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지지율은 39.3%로 전주(37.2%)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40대 지지율은 23.9%로 전주 대비 4.9%포인트, 70대 이상 지지율은 54.6%로 4.5%포인트 내렸다. 60대는 50.5%, 50대는 35.8%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지지율은 전주(32.0%) 대비 2.7%포인트 올라 34.7%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70.2%, 진보층 지지율이 9.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인사' 논란, 과일·채솟값 등 인상 여파에 따른 장바구니 민심 악재 등이 변수로 등장하며 불안정한 40%대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0개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서 제출 예고 등이 더해진 상황"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불거지는 부정적 사안들이 당장 큰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정권심판론' 프레임을 한층 뚜렷하게 만드는 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5만7475명 중 2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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