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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류 팬, 2억명 첫 돌파…중국·멕시코·태국·미국·베트남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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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전 세계 한류 팬(동호회원) 수가 최초로 2억 명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KF·이사장 김기환)이 외교부와 함께 전 세계 119개국의 한류 현 주소를 담아 발간한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 세계 한류 팬(동호회원) 수는 약 2억2500만 명을 기록했다.
뉴시스 제공
이는 첫 '지구촌 한류현황'이 발간된 2012년 926만 명 대비 약 24배, 전년 대비 4600만 명(25.8%)이 증가한 숫자다. 전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748개로 2012년 757개 대비 약 2.3배, 전년 대비 64개 증가했다.

한류 동호회나 한류 팬 수의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전체 한류 팬의 66%가 속한 아시아·대양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2022년 한류 드라마 등의 방영을 재개하며 작년엔 한류 팬 수 약 1억 명이 활동하는 국가가 됐다. 태국은 123개의 한류 팬클럽(동호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호회가 집계된 국가다.

작년 가장 큰 동호회원 수 증가를 보인 대륙은 미주 지역이다. 특히 멕시코가 한류 팬 성장률을 견인하며 미주 지역은 전년 대비 한류 팬 수가 80% 증가했다.

국가별로 한류 동호회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를 살펴보면 1위 중국(1억 182만명), 2위 멕시코(2778만명), 3위 태국(1951만명), 4위 미국(1674만명), 5위 베트남(1210만명), 6위 러시아(817만명), 7위 아르헨티나(547만명), 8위 튀르키예(299만명), 9위 호주(228만명), 10위 인도네시아(226만명), 11위 필리핀(208만명), 12위 말레이시아(207만명), 13위 요르단(193만명), 14위 캐나다(191만명), 15위 대만(169만명), 16위 인도(165만명), 17위 칠레(146만명), 18위 페루(115만명), 19위 사우디아라비아(114만명), 20위 이탈리아(102만명) 등과 같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주 한류 팬들은 팬데믹 기간 전 세계 두 번째로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한 나라가 됐고, 이는 콘텐츠 소비에서 한국어 배우기로 이어지는 등 생활 한류 중심의 한류 4.0으로 진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작년 한류 동호회 분석에 따르면 한류 열풍의 기반은 단연 K-팝과 드라마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된 한류 동호회 중 약 68%가 K-팝 동호회이며, 약 10%가 K-드라마 동호회로 나타났다.

이러한 K-팝과 드라마 성공의 비결은 ▲한국적 서사를 토대로 하는 한국 문화 ▲희망·사랑·가족 등을 다루는 콘텐츠로부터 공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전했다.

2012년 첫 발간 이후 올해 12권째 발간된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는 119개국 172개 우리 재외공관이 제공한 한류 일반 및 분야별(방송, 영화, K-팝, 한식, 한국어, 뷰티, 스포츠, e-콘텐츠 등) 현황, 161개 공관이 수집한 한류 팬(동호회원) 데이터 및 국가별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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