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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워"…한 중국인이 남긴 영화 '파묘' 후기, 국내 누리꾼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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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한 중국 누리꾼이 남긴 영화 '파묘' 후기가 국내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다.

지난 7일 한 중국인 누리꾼은 영화 '파묘'에서 얼굴에 축경을 새기는 장면을 보고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가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한국인들이 얼굴에도 모르는 한자를 쓴다는 게 참 우스꽝스럽다"라며 "한국에서는 멋있는 말이 중국어로 번역되면 우스꽝스러워진다"라는 후기를 전했다.
영화 '파묘' 공식 스틸
영화 '파묘' 공식 스틸
해당 게시글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널리 퍼졌고, 비판의 대상이 됐다.

'파묘'는 우리나라의 무속신앙과 풍수지리 등을 소재로 사용했다. 해당 영화에서 봉길 역을 맡은 이도현은 질병과 액을 퇴치하는 것으로 알려진 축경(태을보신경)을 온몸에 새기고 등장한다. 

또한 극중에서 이화림(김고은 분), 김상덕(최민식 분), 고영근(유해진 분) 또한 귀신에게 해를 입지 위해 얼굴에 금강경을 새기기도 했다.

영화 '파묘'에서 캐릭터들이 '험한 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글자를 새겼지만, 중국인 누리꾼은 이러한 영화적인 배경을 무시한 채 얼굴에 한자를 새긴 행위에 대해서만 비판을 가한 것이다.

또한 중국 누리꾼들은 이전에도 현지에서 스트리밍이 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영화, 드라마 등을 불법 시청하고 후기를 남겨 많은 국내 누리꾼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파묘'를 시청한 중국인이 남긴 후기에 대해서도 국내 대중들은 "영화 제대로 본 거 아닌 듯", "우리 '파묘'가 유명해지긴 한 것 같다", "덕분에 '파묘'가 더 홍보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해당 영화는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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