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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KBO 부실중계 사과 "무료보다 못하다 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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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티빙 최주희 대표가 한국프로야구(KBO) 시범경기 부실 중계를 사과했다.

최 대표는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열린 KBO 리그 중계 기념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일단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주말 사이 10년은 늙은 것 같다. 많은 우려 사항을 듣고 있다"며 "시범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운 관심을 보내줘서 놀랐는데, 많은 팬들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낸 것을 알고 있다. 불철주야 야구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커뮤니티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고, 기사도 모니터링 했다. 시범 중계 서비스가 미흡했던 점은 충분히 공감·인지했고, 더욱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이슈를 실시간으로 대응, 바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치했다. 아직 남아있는 부분 관련해선 개선 방향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이번 시범 경기를 진행하면서 플랫폼 서비스 준비 뿐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와 합을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고 인지했다. 아직 많은 염려와 우려가 있는 것을 안다.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 시즌에는 반드시 제대로된 서비스로 찾아뵙겠다."
뉴시스 제공
티빙은 9일부터 KBO 시범경기 모바일 중계를 시작했으나, 선수명, 야구용어 등을 잘못 기재해 비판을 샀다. 채은성(한화)을 소개하며 '22번 타자 채은성'이라고 자막을 내보냈다. 타순(1~9번)을 적어야 하는 데, 선수 등 번호를 앞에 붙인 것이다. 두산 베어스 경기 화제 영상 썸네일에는 한화 소속 요나단 페라자 얼굴을 붙이고, 삼성 라이온즈는 삼성 라이언즈, SSG 랜더스 에레디아는 에레디야로 잘못 표기했다. KBO 메인 스폰서인 신한은행 로고를 가렸고, 10일 삼성과 한화 경기 생중계에서 소리없이 화면만 송출해 방송사고가 났다.

CJ ENM은 1350억 원을 들여 KBO 온라인 중계권을 샀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다. 2026년까지 KBO 주요 행사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주문형비디오(VOD) 스트리밍 권리·재판매 사업권을 보유한다. 그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무료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었으나, 5월부터 티빙을 통해서만 유료로 시청 가능하다. 실시간 중계를 보려면 매달 최소 5500원을 내야 한다.

''돈 내고 야구를 본다'는 데 부정적인 대중 인식을 어떻게 바꿀 것이냐'는 질문에는 "많은 서비스·콘텐츠에 진심 어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올 한해 내내 팬들에게 '이렇게 중계를 차별화할 수 있구나' '돈을 내고 경기를 보니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구나' 등을 보여주고 설득하는 작업이 남아있다. 진정성있고 열정 어리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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