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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음악만 할 수 없는 현실, 무엇이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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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이제는 정말 오직 '음악'만 하고 싶지만, 하고 싶은 것만 해서는 안되는 게 현실이니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소화해낼 것이다."

래퍼 스윙스(38·Swings·문지훈)는 힙합 신(scene)에서 뜨거운 인물 중 하나다. 랩 실력을 인정 받는 동시에 셀럽 같은 행보로 일부에선 눈총도 받는다.

하지만 그가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건 누구나 인정한다. 특히 힙합 신에 대한 진심도 마찬가지다. 힙합 레이블 '에이피 알케미(AP Alchemy)' 수장으로서 그렇다.

이 레이블은 스윙스를 중심으로 저스트 뮤직과 인디고 뮤직, 위더플럭 레코즈 등이 하나의 회사로 합병된 형태다. 지난해 합병을 시작으로 정식 컴필레이션 앨범과 콘서트 등을 펼치며 힙합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최근 국내 장르 음악 전문 시상식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KHA) 2024'에서 올해의 레이블이 됐다.

자신의 레이블이 있음에도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PSY·박재상)가 이끄는 피네이션(P NATION)에 속한 이유는 아티스트로서만 집중할 구석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인 지난 8일 발매한 새 정규앨범 '업그레이드 5(Upgrade V)'가 그 증명이다. 정규 음반이 드문 시대에 열일곱 개 트랙으로 꽉꽉 채운 이 음반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예전보다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일부 비판도 나오지만 "역시 스윙스"라는 호평도 많다.
뉴시스 제공
스윙스는 피네이션을 통해 "이번 '업그레이드 5'는 '누가 뭐래도 난 절대로 나를 지킬 거야'라는 하나의 큰 스토리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누가 내 앨범을 듣던 한 곡만이라도 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하다 보니 17개의 트랙이 완성됐다. '워크(WORK)'는 가장 꽂히는 노래였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삼았다"고 부연했다.

이번 음반에서 싸이는 멘토가 됐다. 스윙스는 "싸이 형님께 들려드리고 난 뒤 수정 사항이 생기면 그 노래들이 부족해 보였고, 계속해서 나 자신을 의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작업 내내 많은 용기가 필요했던 만큼, 인생에 있어서도 꼭 필요했던 시간이었다"며 4년을 돌아봤다.

자신이 이끄는 레이블 저스트 뮤직에서 작업할 때는 "'마음에 안 들더라도 지르고 보자'는 성향이 강했는데 이번엔 완벽주의적으로 접근했다"고 했다. 솔직히 힘들고 무서웠지만 돌이켜보니 앞으로도 이런 식의 작업을 할 것 같다고 예고했다. "듣는 분들을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타이틀곡 '워크(WORK)'와 선공개곡 '더 퓨처(THE FUTURE)'를 비롯해 '조정식 아나운서가 나를 싫어해 스킷(SKIT)', '포에버(FOREVER)', '할렐루야(HALLELUJAH)', '폰 플릭(PORN FLICK)', '비스트 모드(BEAST MODE)', '영원히 올라가', '콘서타 프리스타일(CONCERTA FREESTYLE)' 등이 실렸다. 또 '하하 형님의 형토링 스킷', '1세', '올 데이(ALL DAY)', '세임 오 세임 오(SAME O SAME O)', '갓 유(GOT YOU)', '듣고 있어? 2024', '점프(JUMP)', '너에게, 나에게 스킷(SKIT)' 등도 포함했다.
뉴시스 제공
스윙스는 이 곡들 중 '점프'는 가장 서정적인 노래하며 현재 심정이 가장 많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요즘 유행하는 '이지 리스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피네이션 소속이기도 한 R&B 가수 크러쉬가 함께한 '듣고 있어? 2024'를 추천한다고 했다.

크러쉬를 비롯 프로듀서진과 피처링 군단이 화려하다. 프로듀서X(producerX), 매트(Matt), 블랙넛, 위즈 월드(Wiz World), 제프리 화이트(Jeffrey White) 등이 프로듀서로 함께했다. 오사키(OKASHII), 양홍원, 칠린호미, 다민이, 라프 산두(Raf Sandou), 윤다혜, 따마 등이 피처링했다.

스윙스는 최근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 다이어트 성공, CEO로 변신, 제3외국어 공부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최근엔 운동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격투기(특히 주짓수), 복싱, 레슬링 등을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다. 몸이 강해지면 마음이 강해진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더 좋아서 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더 강해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음악 활동에 가장 방점을 찍고 있다. "더 많은, 멋있는 노래를 내는 것이다. 진짜 멋있는, 누가 들어도 '와…' 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외형적으로는 이상적으로 꿈꾸고 있는 몸을 만들고 싶다. 하하."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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