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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라고 주장→협박 메일"…전 아나운서 김수민, 스토킹 피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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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이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8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하는 모 남성분, 벌써 4-5년째 된 것 같은데..."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회사 다닐 때도 본인이 남친이라고 꽃집에 주문 넣으시고 회사로 계속 꽃 배송하시고.. 배송 완료 인증으로 꽃집 사장님께 저랑 셀카 찍어 보내달라고 하시고... 신학대학원 준비하시고 정치 지망생이라고 하시던... 메일과 우편으로 시달리게 하셨던 분"이라며 그간 당해온 스토킹 피해를 공개했다.
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차단하니 이 불쾌를 잊지 않겠다며 협박 메일을 보내셨길래 이쯤 마무리되었구나 싶었는데 제가 가니는 교회에도 본인이 제 친구의 남친이라 소개하며 접근을 해 오셨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그분의 거주지가 정말 외국이기를 바라면서... 제 주위 분들이 더 이상 제 친구 혹은 지인 혹은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에게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사람이 연락하며 저를 팔아먹는다면 조심하세요...."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리고 님... 5년이면 이제 그만하실 때도 됐잖아요"라고 일침 했다.

김수민은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다. 그는 2018년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당시 SBS 역대 최연소 입사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김수민은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그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2021년 퇴사했다. 이듬해 5살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는 개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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