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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서울의 봄', 영화감독 선정 최고의 작품…'디렉터스컷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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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감독들의 영화제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기존의 영화상들과는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 역시 격식 없는 방식으로 유쾌하게 치르는 것이 특색이다. DGK 대표 윤제균, 민규동 감독과 디렉터스컷 어워즈 집행위원장인 최동훈, 이규만 감독 외 이준익, 김성수, 강제규, 박찬욱 감독 등 DGK 감독 150여명이 참석했다. 봉만대, 장항준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총 13개 시상이 이어졌다.

시리즈 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2'의 김루리 역의 문상훈이 수상했다. 문상훈은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의 김모미 역으로 주목받은 이한별이 수상했다. 이한별은 "아직도 수많은 고민들 속에서 걸음마다 휘청이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 이렇게 큰 용기 주신 덕분에 더 버티며 잘 해나가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영화 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으로는 '화란'의 연규를 연기한 홍사빈이 호명됐다. 현재 군복무 중인 관계로 영상으로 소감을 보내온 홍사빈은 "열심히 복무해서 제대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배우 김시은은 '다음 소희'의 소희 역할로 새로운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함께 작업한 감독과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부문의 각본상과 비전상(독립영화상) 그리고 신인감독상의 시상이 이어졌다. 각본상은 '서울의 밤'을 집필한 홍인표, 홍원찬, 이영종, 김성수 작가에게 돌아갔다. 홍인표 작가는 "공인회계사를 그만두고 영화를 하기로 결심한 지 17년이 지나는 동안 도대체 왜 영화를 하느냐는 질문을 계속 들어왔는데 작년 겨울 이후로 그 질문을 듣지 못했다"며 "이 작품을 만들어준 회사와 스태프와 배우들, 그간 노력해온 자신의 과거에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각본으로도 참여한 김성수 감독은 "처음부터 너무나 완성도 높은 상태로 마주한 시나리오의 마지막 작업을 했을 뿐인데 각본상을 받아서 부끄럽다"며 "다른 감독들에게도 자신과 같은 좋은 일들이 벌어지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뉴시스 제공
비전상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이 수상했다. 정 감독은 "더 열심히 정진해서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잠'의 유재선 감독은 해외 체류 중으로 영상 소감을 보내왔다. "평소 존경했던 선배 감독들이 자신의 데뷔 영화를 좋아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히 배우 이선균에게 감사하다. 이선균이 주었던 조언과 쏟아준 애정 덕분에 더 나은 영화가 나올 수 있었고, 더 좋은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시리즈 부문 남자배우상은 '마스크걸'의 주오남 역을 맡은 안재홍이 수상했다. "멋진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김용훈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역할을 맡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여자배우상은 '마스크걸'의 김경자를 연기한 염혜란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스태프들이 만들어 놓은 자리에 김경자로 있기만 하면 되는 촬영장이었다"며 "단점이 많은 배우의 단점을 다 덮고 좋은 점만 부각시켜준 김용훈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부문 남자배우상은 그 어느 부문보다 치열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영탁 역을 맡은 이병헌은 수상하고 "후보들을 보니, 엄청난 상이라는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며 "역시 감독님들이 세심하고 예리하게 보신다는 농담"과 함께 유쾌한 소감을 선보였다. 여자배우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금애를 연기한 김선영이 호명됐다. 주조연 상관없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여자배우에게 주어진 상이라는 사실에 환호성을 지르며 "혜란아 우리가 해냈다"고 소리쳐 뭉클하게 만들었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마스크걸'의 김용훈 감독이 수상했다. "작품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던 작품"이라며 "부족한 자신을 꽉 채워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감격했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성수 감독은 시상식에 참석한 선후배, 동료 감독들에게 "자신처럼 버티면 좋은 일이 올 것"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감독님들의 영화가 서울의 봄처럼 잘 되어서 다음번엔 이 자리에 올라오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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