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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심경 밝힐까…연일 침묵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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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현정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가운데, 급성 후두염 진단 여파로 3일째 생방송 일정을 불참하고 있다.

5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이 급성후두염 진단을 받았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부득이하게 라디오 방송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6일부터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하고 있으며 가수 정모, 나비가 대타로 방송을 마쳤다.

이에 9일 인천에서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측은 "김신영 씨가 녹화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전달한 부분이 없다"라며 "현재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KBS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받아 1년 반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왔으나, 4일 KBS 측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KBS 측은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작진은 다양한 특집을 기획하는 등 김신영 님과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오랜 세월 프로그램을 사랑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며 "김신영 님은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상황 모두 이해한다는 말과 함께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역사상 최연소 겸 최초의 여성 단독  MC로 주목을 받았다. 초반에는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올해 들어오면서 시청률이 5~6%대에 정체됐다. 그러나 타 음악 프로그램들의 시청률이 1~2%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 역시 높은 수준이라 갑작스러운 하차에 시청자들은 납득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KBS 공식 게시판을 통해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며 '보이콧' 의지를 드러냈다.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동의수가 1천 명을 넘어서자 KBS 측은 7일 오후 답변을 남겼다. 

KBS 측은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KBS 시청자 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관련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이라며 "44년 전통 프로그램의 위기 앞에 타개책 일환으로 MC 교체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코미디언 남희석이 확정됐으며, 남희석은 12일 전남 진도 편에서 첫 녹화를 가진다.

김신영의 하차 심경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아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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