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음악 토크쇼, '사연이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톱스타뉴스 김잔별 기자) 영웅시대 삶의 소소한 이야기가 한가득 담긴 '임영웅의 스페이스' 의 마지막 이야기
감동 사연들과 위로의 꿀성대 보이스로 들려주는 그 사연, 함께 나누고 싶은 영웅시대의 소중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스페이스에 도착한 오늘의 우체통 사연은? '딩동!! 마지막 편지가 도착했어요~' 6시16분 영웅시에 도착한 우편 편지함 가득 반가운 엽서를 선물로 받았다.

임영웅의 "안녕하세요~ 고품격 음악 토크쇼 '임영웅의 스페이스' 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MC 웅'입니다. 반갑습니다" 라며 손인사로 시작한 스페이스는 지난 1월 19~21일에 펼쳐졌던 '2023 IM HERO 고양 막날 콘서트' 이다. 꿀성대 보이스 장착한 사랑의 우편배달부 임영웅의 달달한 목소리로 영웅시대의 사랑, 기쁨, 감격, 설렘, 에너지 모든것이 버무려져서 소개되는 감동 스페이스 시간은 "기쁨만 잔뜩 담아 가시길" 바라는 그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공들여 준비한 코너 중 하나이다. 각각의 사연들 속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자 위로가 되는 시간이다. '선물 같은 내 사위' 라는 제목의 사연은 "엄마 따라 콘서트 왔다가 평생 함께 할 배필을 만났다며 콘서트마다 항상 옆에 분들과 인사 시키며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하던 임영웅 님 덕분에 그 운명이 맺어 준 인연의 주인공인 딸과 사위, 사부인이 영웅시대로 평생 친구를 얻었다는 엄마의 행복하고 따스한 사연이었다.
 
'잃어버린 쌍둥이 자매를 찾아주세요' 여성 연주자분 한 분과 쌍둥이처럼 충격적으로 너무 닮아서 DNA까지 확인하고픈 맘으로 엄마까지 모시고 온 모녀의 유쾌한 이야기에 턱이 아플 정도로 웃음 터지는 즐거운 사연까지 더해졌다.

'더 건강하고 더 씩씩해지기' 영웅시대가 기부한 기부금으로, 태어날 때부터 백혈병을 앓던 어린 조카가 긴 시간 치료받고, 영웅시대의 지속적인 위로와 응원 댓글로 기적적으로 완치 판정까지 받게 되었다는 감동 사연을 보낸 고모의 감사 이야기에 임영웅은 "영웅시대는 항상 기적을 행하는 분들이라고, 눈물이 날 거 같다"라며 감사와 존경스러움을 표현했다.

'나의 시인 나의 동반자' 일산의 닉네임 ‘호박 고구마 나문희 배우님’ 의 아무도 모르게 보냈다던 뭉클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깜짝 사연에 모두 놀라며 반가움과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위로와 감사의 말로 "제 노래로 위로받고 계시다니 마음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라며 팬들의 강력한 요청에 장꾸미 장착 '호박 고구마' 성대모사 까지 선물로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시간 하이라이트였던 마지막 사연 'To. 영웅시대' 로 서울에 사는 30대 남자 팬의 감사 이야기였다. '최고의 팬덤이자 가족 같은 영웅시대에게 보내는 감사와 존경의 글‘ 로 진심이 담긴 정성스러운 사연의 주인공은 청년 임영웅이었다. 
'마음은 글로도 숨길 수 없다' 라며 깜짝 선물을 들키고도 기뻐하는, 이제는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가족이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존경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따뜻한 사연 속, 재미와 감동, 기쁨, 기적, 위로, 행복의 온갖 울림이 다 갖춰져 있는 사랑의 '우편 편지함' 을 통해 "영웅시대와의 소중한 인연, 감사한 인연을 운명처럼 지켜간다고" 하는 임영웅은 관객들이 저마다의 삶을 진솔하게 글로 전하는 사연들에 "한자 한자 정성스레 쓰신 걸 또 볼 때마다 사연을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읽는다" 라며 감사를 표현했다. 이 코너는 진행자 임영웅도 관객들도 또 연주자들까지도 다 내려놓고 편한 마음으로 함께 쉼 하며 호흡하는 힐링타임이다. 임영웅은 천운으로 선택된 엽서의 소소한 사연들을 받아 소개되는 주인공들과 즉흥으로 오가는 케미로 '시나리오도 없이 쪽 대본이지만 개성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의 명장면들을 만들어 내는 만렙 능력치의 명배우들처럼' 생각지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적재적소에 던지는 센스 만점의 질문과 상상 그 이상의 재치로 답하는 팬들과의 즉흥 케미는 그곳을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더불어 매력적인 시간으로 다가온다. 왜 임영웅의 공연은 타 공연과 확연히 다른가를 증명해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임영웅 닮아 진행력 있는 영웅시대들과의 주고받는 깜짝 대화들은 그때마다 다를 수밖에 없으니, 임영웅의 공연은 올콘만이 답인 거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임영웅 공연은 이제는 누구나 인정하는 줄 서서 들어간다는 소문난 맛집이다.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으나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 는 말처럼, 볼 때마다 또 다른 재미들이 공연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 있어 미슐랭과 블루리본 맛집인 공연계의 블루칩이 되어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모여 아티스트이자, 기획자이자, 연출자이자, 뮤지션인 임영웅, 그의 공연을 그토록 기다리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또 찾고 또 찾아도 재미 보장, 흥미 보장인 믿고 보는 흥행 보증 수표가 되어간다. '2023 IM HERO' 전국투어 공연에 '임영웅의 스페이스' 그 주인공은 오로지 관객이자 팬이였다.

오직 하나뿐인 내 편인 ‘임영웅이 만든 신규 계좌에 팬들이 적금을 차곡차곡 쌓아 만기 통장이 되어가듯’ 함께 만들어가는 임영웅과영웅시대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 알고 쿵 하면 짝 눈빛만 봐도 통한다. 그들은 이제 임영웅이 펼쳐나가는 모든 것들의 순간을 함께 이뤄 나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간다. 임영웅은 알았을까?
이렇게까지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작가를 하고도 남을 만한 실력과 소중하고 진중하고 때로는 센스만점의 글 솜씨로 그 코너가 저절로 완성되어 갈 것이라는 것을, 첫날 임영웅 스페이스의 뚜껑이 열리기전까지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을 듯싶다.

2023 IM HERO 서울 첫 콘이 열리고 이 코너가 처음 막을 올릴 때만 해도 임영웅이 선창 “임영웅의” 관객들의 후창 “스페이스” 라고 외치며 합이 맞지 않아 “안해, 안해요~” 하며 서로 웃음이 터질 때에만도 몰랐지 싶다. 이 코너가 'IM HERO 콘서트' 의 행복 맛집이 될지를 말이다. 임영웅 콘서트를 올콘 해야 하는 이유는 다녀온 관객이라면 누구나 알 듯이 다양하다. 기획, 무대장치 각 공연장마다 볼 거리 할 거리들 그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넘쳐나는 자랑거리들도 많지만, 각 지역마다 회차마다 달라지는 임영웅의 뛰어난 라이브 실력, 다양한 노래 선곡, 의상과 헤어, 관객과의 애드리브와 티키타카,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툭 치면 톡 나오는 주크박스처럼, 뭐든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불러주는 '영웅이가 맘대로 불러주는 신청곡 코너' 까지 그리고 매번 기대감으로 듣게 되는 관객들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재미난 엽서 사연들 때문일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더 기대되는 사연들과 엽서 꾸미는 솜씨들까지, 읽는 이도 듣는 이도 행복한 순간들이다. 임영웅은 관객들의 사연을 통해 팬들의 삶과 꿈과 생활 속으로 한 발짝 더 가까워지게 되었다. 이제는 사연을 통해 기억하는 팬들까지 생기고, 때마다 터지는 돌발 상황들에 콘서트는 지루할 틈 하나 없이 더욱 풍성해진다.

임영웅 콘서트가 3시간이 마치 30분처럼 느껴지는 이유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목소리로 다하고, 진심과 공감과 센스와 장꾸미까지 장착한 끼쟁이로 밀당 참 잘하는 MC 웅의 진행 솜씨가 한몫을 한다. 콘서트를 찾아주는 관객들에게 평생 못 잊을 추억 선물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것이 목표였다면 그의 계획은 완전히 성공일 것이다.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넘치는 행복함을 안겨주었으니, 그리고 기대된다. 오는 5월 25일, 26일 양일간 호남평야가 예약이 안 되는 관계로 선택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질 공연에서는 또 어떤 무한한 행복들의 요소요소를 만나게 될지를 무한 설렘으로 기대해 보자.

공연과 함께 '임영웅의 스페이스' 는 끝이 났지만, 그 사연들을 가슴에 간직하고 또 그 꿈들을 위해 나아갈 임영웅의 다음 행보를 따라가보자. 언제나 "저 계획 있는 남자예요" 라며 당당히 외치던 뮤지션이자 기획자 임영웅이 있기에 가능하다.

김잔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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