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프리, 국민의힘 소속 후보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입건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래퍼 비프리(본명 최성호)가 국민의힘 소속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4일 비프리를 선거 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비프리는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서울 도봉갑)의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비프리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 10분경 지하철 4호선 쌍문역 근처에서 김 후보에게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는 등의 폭언을 하고, 이를 말리던 선거사무원 A씨를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A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비프리는 지난달 1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비프리를 불러 범행 동기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비프리는 지난 2009년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15년 Mnet '쇼 미 더 머니 4'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여러 유명 인사들을 디스해 논란이 일었다.

비프리는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 내가 초래한 감정적인 고통에 사과한다"라며 뒤늦게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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