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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정 "엄마 故 정애란, 돌아가실 때도 깍쟁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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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예수정이 모친인 고(故) 정애란의 임종 순간을 떠올렸다.

4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는 예수정의 모습을 보며 "엄마 닮았다. 잘 웃는다"라고 말했다.

정혜선 역시 "선생님은 웃음을 못 참는다. NG가 나면 웃음 때문에 한 참 기다려야 했다"고 했다. 이어 임호도 "웃으시는 코드도 비슷하다"라고 거들었다.

정혜선은 故 정애란에 대해 "나의 롤모델이었다. 선생님을 뵐 때마다 나도 나이 들면 후배들한테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며 "누구를 예뻐하거나, 미워하거나 그런 거 없었다. 깍쟁이 같으면서도 정도를 지키는 분이었다. 지적할 때는 딱 지적하기도 했다. 정말 롤 모델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게 본받을만하고 멋지게 사셨다"고 존경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예수정은 어린시절 엄마인 정애란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미제초콜릿이 귀하던 시절이었다. 밤을 새서 촬영하시고 오실 때면 초콜릿을 사 오셨다"며 "새벽 1~2시에도 자는 저를 깨워서 초콜릿을 주셨다. 그걸 먹으며 엄마 무릎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때 금니를 7~8개나 했다"며 웃었다.
뉴시스 제공
아울러 김수미는 '전원일기' 종영 당시에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모든 출연자 중에 정애란 선생님이 제일 낙심하셨었다"면서 "22년 동안 월요일이 녹화였다. 그 돌아오는 월요일을 나는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외국을 갔다. 녹화 매주 했던 월요일을 잊으려고 괌에 갔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애란) 선생님께 끝나고 1주일에 한 번씩 놀러갈게요라고 해놓고 약속을 못 지켰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예수정은 "그런 말씀이라도 하시면 듣는 사람은 따뜻해진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예수정은 故 정애란의 임종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예수정은 "기운이 없으셨으니 '나는 이제 가야지'라는 말씀을 하셨다. 가까이 살아서 자주 가봤을 때는 평상시 모습하고 다르지 않았다. 방에서 식사하러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셨었다. 깍쟁이 소리를 많이 들으셨는데 돌아가실 때 제가 제일 먼저 뵀는데 깍쟁이처럼 사시더니 깍쟁이처럼 가시는가 싶었다. 주무시다가 그대로 돌아가셨다"며 "늘 깔끔히 계신것 처럼 가셨다. 저도 딸인데도 깍쟁이처럼 계시더니 깍쟁이처럼 돌아가셨다고 이야기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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