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한끗차이' 스토리텔링 고수 "사랑과 전쟁 때문에 결혼 못 하는 거 아니냐"

(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스토리텔링의 고수이며 명석한 두뇌로 예리한 추리력까지 선보이는 연예계 '지니어스' 슈퍼스타 가수 이찬원이 '멀티 이야기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28일 첫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는 같은 본성을 가졌지만 '극과 극' 인생을 산 두 인물간의 대조를 통해 '성공의 원동력'과 '비뚤어진 욕망'을 갈라놓는 '인간 본성'의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봤다. 첫 번째 이야기는 새벽 4시가 넘어 귀가한 남편이 방 안에 쓰러져 있는 아내를 발견해 다급하게 병원으로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아내를 업은 남편의 옆에는 또 한 명의 여성이 뒤따랐는데, 이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해 '사랑과 전쟁 '마니아 이찬원은 "상간녀이자 가정부"라는 '사랑과 전쟁' 해석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은 "'사랑과 전쟁' 때문에 결혼 못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자, 장성규는 "자꾸 보다 보면 모방하게 된다"라고 말해 빅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선 교수는 '사랑과 전쟁' 마니아인 이찬원의 심리에 대해 "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은 욕망이 높으면 자기 분노나 여러 감정을 꾹꾹 눌러 담는다. TV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억압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재미 있는 이야기꾼이자 스토리 텔러 이찬원이 소개한 역대급 관종은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의 CEO이자 민간인 최초로 우주선 발사에 성공하고, 최초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한 '세계 1위 갑부' 일론 머스크다.

하루 24시간 중 20시간을 일만 하는, 한주에 120시간씩 일하는 워커홀릭 일론 머스크는 현재까지 11명의 자녀를 낳아 '자식 농사' 욕심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너같이 똑똑한 사람이 아이를 낳아야 돼 아빠의 DNA도 잘 챙겨야 한다. 니가 준비만 됐다면 내 정자를 너에게 기부할게"라며 직장 동료에게 자신의 정자를 기부해 쌍둥이도 낳았다. TV 쇼에 출연한 일론 머스트는 아이를 왜 이렇게 많이 낳는 거냐는 엥커의 질문에 "사람들이 아이를 갖지 않으면 문명은 무너진다. 그래서 나는 모범을 보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는 "들으면 들을수록 그는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이다"라고 말했다. 완전히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는 이찬원의 스토리텔러는 귀를 열어 집중을 하게 만드는 설득력 있는 보이스로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매끄러운 진행을 이끌어 간다.

또한, '한끗차이'는, 첫 회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스토리텔링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순삭 하게 만드는 완벽한 스토리텔러 이찬원과 함게 하는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E채널 '한끗차이'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며 웨이브 등 OTT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장지우 기자

jj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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