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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현→안성현 코인 사기 핵심 증인…MC몽, 재판 출석 3차례 거부→과태료 3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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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MC몽이 코인 사기 혐의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안성현의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출석을 거부했다.

28일 아시아경제는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가 전날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증인 출석을 거부한 MC몽에게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C몽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세 차례 증인소환장을 송달받았지만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MC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MC몽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 과정에서 휴대폰 번호를 바꿔 연락이 두절되기도 했다고.

정도성 판사는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MC몽에 대한 증인신문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인은 법원이 신문하기 위하여 피고인이나 증인 따위를 일정한 장소로 끌고 가는 강제 처분으로,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경우 영장에 의해 집행된다.

해당 재판의 피고인은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 전 빗썸홀딩스 대표 이상준,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았던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종현, 코인 발행사 관계자 송 씨 등 4명이다.

MC몽은 안성현과 강종현이 총 50억 원의 자금을 어떤 이유로 주고받았는지의 정황을 밝혀낼 핵심 증인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종현이 송 씨에게 빗썸에 코인을 상장시켜달라는 요청을 받고 안성현과 이상준에게 현금 30억 원 및 명품 등을 줬다고 기소했다.

안성현과 이상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강종현은 30억 원 이외에 추가로 20억 원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가 20억 원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연예 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 엔터와 관련이 있다. 안성현은 빅플래닛메이드 엔터에 강종현이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다.

검찰은 안성현이 지분에 대한 보증금으로 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MC몽 역시 지분 5%를 약속받았지만 미국 달러를 해외를 반출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강종현은 해당 문제로 투자가 무산됐지만 안성현이 20억을 반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MC몽은 증인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다음 기일은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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