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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뚝'…외국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셀트리온·삼성전자 등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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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물에 2,620대까지 밀려…SK하이닉스 5% 급락
코스닥 3거래일째 하락…이차전지 부진, 바이오주 강세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이튿날인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이틀 동반 하락했다.

해당 대책 발표를 계기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데다, 이들 가치주를 대신해 증시를 떠받칠 것으로 기대한 반도체 등 성장주도 부진한 결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0.83%) 내린 2,625.05로 집계돼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장보다 7.68포인트(0.29%) 오른 2,654.76으로 시작한 지수는 오전에는 내림세 속 등락을 거듭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커졌다.

오후 장중 한때 2,619.38로 2,62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9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650억원, 371억원의 매수 우위로 낙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이전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5억원), 셀트리온(446억원), 삼성전자(330억원), 현대차(277억원), 우리금융지주(215억원), 삼성물산(178억원), 에코프로머티(135억원), 알테오젠(125억원), 삼성중공업(114억원), 한글과컴퓨터(110억원), 아프리카TV(107억원), LIG넥스원(103억원), 더존비즈온(89억원), 신한지주(84억원), 두산로보틱스(74억원), HD현대중공업(71억원), 제주반도체(71억원), 삼성전기(70억원), 한진칼(70억원), SK스퀘어(60억원) 등이다.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또한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444억원), LG화학(364억원), 삼성SDI(332억원), 하이브(269억원), 에코프로(203억원), JYP엔터(186억원), 고영(176억원), 네이버(152억원), KB금융(146억원), 현대모비스(145억원), 삼성전자우(137억원), 에이피알(134억원), 메리츠금융지주(128억원), 우리기술투자(117억원), 기아(114억원), LS ELECTRIC(112억원), 한국전력(104억원), 펩트론(94억원), 엘앤에프(82억원), 인터플렉스(82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현대차(285억원), 셀트리온(187억원), KB금융(151억원), 한국전력(143억원), LG화학(142억원), 한미반도체(134억원), 우리금융지주(125억원), 하나금융지주(112억원), 삼성전자우(106억원), 에코프로머티(104억원), 삼성생명(96억원), 한화오션(95억원), 이수스페셜티케미컬(91억원), 메리츠금융지주(78억원), 쌍용C&E(76억원), 포스코홀딩스(73억원), 삼성전기(72억원), 삼성중공업(71억원), 포스코퓨처엠(71억원), 현대로템(62억원) 등이다.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772억원), 삼성전자(49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5억원), 에이피알(337억원), 하이브(235억원), 엔켐(190억원), 기아(92억원), 에코프로비엠(74억원), 펩트론(72억원), 삼성물산(6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5억원), 에코프로(63억원), 동국제약(61억원), 대한항공(60억원), 현대해상(57억원), 더존비즈온(51억원), 엠로(48억원), HLB(45억원), SK이노베이션(44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44억원)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1원 내린 1,3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순매도 속에 오후 들어 외국인도 순매도로 전환하며 변동성이 커졌다"며 "밸류업 모멘텀은 어제로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4.35%) 정도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마이크론 테크놀러지가 엔비디아에 제공할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힌 뒤 경쟁 심화 우려에 4.94% 하락했다.

현대차[005380](-0.21%), 기아[000270](-1.48%), 삼성물산[028260](-3.35%) 등 저PBR주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373220](-1.8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2%), POSCO홀딩스[005490](-1.50%), LG화학[051910](-1.27%), NAVER[035420](-0.3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89%), 증권(0.33%), 기계(0.23%)만 상승했고, 나머지 전 종목이 하락했다.

하락한 업종 중에는 전기가스업(-2.11%), 유통업(-1.84%), 운수창고(-1.79%) 등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5포인트(1.57%) 내린 853.75로 장을 마쳤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31%) 오른 870.10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줄곧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553억원, 2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이 2천1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과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0.57%, 9.03% 오르며 전날에 이어 바이오주 강세를 이어갔다. 엔켐[348370](0.45%)과 신성델타테크[065350](1.53%)도 오른 종목이었다.

내린 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247540](-2.27%), 에코프로[086520](-1.86%), HLB[028300](-2.70%), HPSP[403870](-2.3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6%), 리노공업[058470](-1.40%) 등이 있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3천827억원, 10조7천907억원이었다. 전날에 비해 각각 1조6천100억원, 2천800억원 늘어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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