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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故신사동호랭이 추모…엔딩에서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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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트라이비(TRI.BE)가 프로듀서 故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트라이비는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무대를 꾸몄다.
 
SBS '인기가요'
SBS '인기가요'
이날 트라이비는 블랙 의상을 입고 흰색 리본을 단 채 무대에 올랐다. 전날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멤버들은 흰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고인을 애도한 바 있다.

멤버들은 밝은 모습으로 무대를 마쳤으나, 송선은 엔딩 장면에서 눈물이 가득찬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신사동호랭이의 비보를 전하며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면서도 "트라이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애정을 갖고 함께 달려와 준 신사동호랭이의 마지막 곡이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당사를 비롯한 트라이비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데뷔했다. 그는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보핍보핍' '롤리폴리', 트러블메이커 '트러블 메이커', 현아 '버블팝', EXID '위아래' 등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사·작곡했다.

2021년 유니버셜뮤직과 6인조 걸그룹 트라이비를 공동 제작했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새 싱글 '다이아몬드'로 컴백했으며, 해당 곡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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