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아이유 'Shh..' 뮤비 출연 후 받은 편지 인증…국경 초월 우정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아이유의 'Shh..' 뮤직 비디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탕웨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아이유는 영어와 한국어로 탕웨이에게 정성어린 쪽지를 전했다.

아이유는 탕웨이에게 "너무 복잡하게 아름다워 쉽게 정형화할 수 없던 저의 '암호 같은 그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배님께 어울릴 것 같은 선물을 골라 보았다. 따뜻하게 건강하시라. 늘 좋아하겠다"라며 달콤한 멘트를 남겼다.

탕웨이는 해당 게시글에 "한국에서 뮤비 찍던 날 유난히 추웠던 기억이 있는데, 따뜻한 스웨터와 심쿵 카드와 배가 따뜻해지는 초콜릿을 세세하게 잘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중국어로 남겼다.

그는 "'Shh..' 때문에 어릴적 어머니 사진 꺼내서 오래도록 유심히 보았다.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축복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고 전했다.

국경을 건너 뛴 아이유와 탕웨이의 우정을 본 많은 팬들은 "이 조합 최고다", "둘 다 얼굴도 마음도 정말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탕웨이는 아이유의 'Shh..'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이날(23일) 공개됐다.

탕웨이가 국내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탕웨이는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출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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