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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우승' 홍이삭, "본명 홍길동 될 뻔…법적으로 불가능" 작명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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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가수 홍이삭이 본명이 홍길동이 될 뻔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는 JTBC '싱어게인3'에서 TOP3를 차지한 홍이삭, 소수빈, 이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이 홍이삭에게 이름이 본명이냐고 묻자, 홍이삭은 "본명이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상의 끝에 지어주셨다"라고 밝혔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이어 홍이삭은 "원래 저희 아버지는 제 이름을 길동이라고 하려고 하셨다더라"라며 본명에 숨겨진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그는 "반대가 너무 심했고, 그 이름은 법적으로 할 수가 없다더라"라며 "동사무소 같은 곳에 가면 예시가 '홍길동'이 많으니까 안 된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홍이삭은 "이름 없이 지내다가 결과적으로는 이삭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홍길동이면 많이 헷갈릴 뻔했다"라고 말했고, 홍이삭은 "재밌을 뻔했다"라고 화답했다.

홍이삭은 지난 2013년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 JTBC '슈퍼밴드', '히든싱어 장범준편' 등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그는 최근 JTBC '싱어게인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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