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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유명 남자 배우에 "호텔로 와, XX 하자" 카톡 공개 후 피고발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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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명예훼손과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8일 머니투데이는 법률사무소 윌의 김소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한 고발장이 전일 서울경찰청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고발장에는 한서희의 혐의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통매음),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으로 적시됐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달 30일 한서희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한 남자 배우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대화 내용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캡처본에 따르면 한서희는 남자 배우 A씨에게 "내일 호텔로 와라", "XX하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한서희는 해당 메시지가 이슈가 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조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니투데이는 이날 고발인의 입장 또한 보도했다. 고발인은 언론에 보도된 이 카톡 내용에 대해 "피고발인(한서희)이 A씨에게 성관계를 권유하는 대화이며, 이에 대한 답장이 늦어지자 '혹시 죽고 싶냐'면서 협박을 했고 A씨는 '왜 이렇게 무섭게 얘기해'라고 답장을 하고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에게 'X스하자'라고 메시지를 보내 성적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을 도달하게 했고 답변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공포심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해 협박했다"라고 설명했다. 

고발인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해온 혐의로 수차례 처벌을 받은 마약사범이며, 연예계 관련 친분을 이용해 유명 연예인들이나 그들의 팬들과 잦은 다툼을 벌이는 등 논란을 일으켜왔다"면서 "이번 카톡 대화에도 스스로 언급했듯 한 연예매체를 자신이 꽉 잡고 있다면서 걱정하지 말라며 피해자 A씨를 달래고 회유하면서까지 불러내 재차 마약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가수 지망생이었던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유명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치던 그는 지난 2016년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 흡연을 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 투약이 적발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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