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이동 인구 작년보다 2.3% 늘어
설 연휴에도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서울 10~11일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연장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두 고 8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설 연휴 동안 총 2852만명의 인원이 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복잡하고,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국토교통부는 8~12일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설 당일 10일에 가장 많은 66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일 594만명, 9일 570만명, 11일 564만명, 12일 461만명 순으로 이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 9일 오전을 선호하며,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와 설 다음다음 날 12일 오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20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귀성과 귀경 모두 최대 15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5분, 서울~부산 9시간1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8시간20분, 서울~강릉 5시간5분 등으로 예상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35분, 부산~서울 8시간25분, 광주~서울 6시간55분, 목포~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등이다.
◇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휴게소 알뜰간식 10종 판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오는 9일 0시부터 12일 밤 24시 사이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9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 또는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하이패스차로 이용자가 단말기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됐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게 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은 후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즉시 면제처리 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500원 이하 알뜰간식 10종이 판매된다. 알뜰간식은 호두과자류, 떡꼬치(소떡소떡)류, 핫도그류, 어묵·어묵바류, 닭꼬치·강정류 등이다. 다만 휴게소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판매 된다. 휴게소에서는 음식정보 ’맛지도‘가 배포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주유소 등 편의시설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오창(남이), 치악(춘천), 고창고인돌(서울) 등 전국 휴게소 11곳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를 운영한다.
서울·인천·부산 등에서는 시민들의 심야 도착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이 이뤄진다. 서울시의 경우 10~11일 지하철은 종착역 오전 2시 도착, 버스는 마지막 주요 거점 오전 2시 통과 등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세부 사항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해 평시보다 운행 횟수를 4305회(2만1804회→2만4485회) 늘려 16만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하고, 시외버스는 평시보다 운행 횟수를 5865회(7만1430회→7만7295회) 늘려 20만8000석을 추가 공급한다.
철도는 138회(4000회→4138회)를 늘려 평시 공급 좌석보다 11만석을 추가로 공급하고,. 항공은 국내선·국제선을 포함해 총 운항횟수를 987회(7490회→8477회) 늘려 22만300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영동선 용인휴게소 등 39곳에 감시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80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입체 단속에 나선다. 드론 운영지점에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위반자를 현장에서 적발할 방침이다.
◇ 국민 5명 중 1명, 설 연휴에 여행 간다
이번 설엔 50.2%가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28.0%는 안 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8%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귀성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이유로는 '고향 거주로 인해 명절에 이동하지 않음’이 39.5%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귀성하지 않는 이유로는 '교통혼잡'(17.3%), '지출비용의 부담'(13.6%), '업무'(1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1.9%로 가장 많고, 버스, 철도가 각각 2.9%로 전망됐다. 항공은 2.1%, 해운은 0.2%로 조사됐다.
설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으로 26.2%이며, 서해안선 12.8%, 호남선(논산-천안) 11.3%, 중부선(통영-대전)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여행)·귀경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2만8000원으로 작년 설 연휴 기간(24만7000원)보다 약 1만9000원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연휴기간 여행을 가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 5명 중 1명은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여행을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19.6% 수준이다. 그중 91.6%가 국내여행, 8.4%가 해외여행을 간다고 응답했다.
설 연휴 동안 총 2852만명의 인원이 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 기간 교통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9일 오전에 가장 복잡하고,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8일 국토교통부는 8~12일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설 당일 10일에 가장 많은 66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8일 594만명, 9일 570만명, 11일 564만명, 12일 461만명 순으로 이동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의 경우 설 전날 9일 오전을 선호하며, 귀경길은 설 다음 날 11일 오후와 설 다음다음 날 12일 오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는 약 520만대로 추정됐는데 이는 작년 대비 3.1%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귀성과 귀경 모두 최대 15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5분, 서울~부산 9시간1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8시간20분, 서울~강릉 5시간5분 등으로 예상됐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35분, 부산~서울 8시간25분, 광주~서울 6시간55분, 목포~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등이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오는 9일 0시부터 12일 밤 24시 사이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9일 새벽에 고속도로를 진출한 경우 또는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도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하이패스차로 이용자가 단말기 장착 후 전원을 켜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하면 '통행료 0원이 정상 처리됐다'는 안내 멘트가 나오게 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은 후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즉시 면제처리 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500원 이하 알뜰간식 10종이 판매된다. 알뜰간식은 호두과자류, 떡꼬치(소떡소떡)류, 핫도그류, 어묵·어묵바류, 닭꼬치·강정류 등이다. 다만 휴게소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간식 꾸러미도 최대 33% 할인판매 된다. 휴게소에서는 음식정보 ’맛지도‘가 배포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주유소 등 편의시설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오창(남이), 치악(춘천), 고창고인돌(서울) 등 전국 휴게소 11곳에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를 운영한다.
서울·인천·부산 등에서는 시민들의 심야 도착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이 이뤄진다. 서울시의 경우 10~11일 지하철은 종착역 오전 2시 도착, 버스는 마지막 주요 거점 오전 2시 통과 등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세부 사항은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한다.
고속버스는 예비차량을 투입해 평시보다 운행 횟수를 4305회(2만1804회→2만4485회) 늘려 16만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하고, 시외버스는 평시보다 운행 횟수를 5865회(7만1430회→7만7295회) 늘려 20만8000석을 추가 공급한다.
철도는 138회(4000회→4138회)를 늘려 평시 공급 좌석보다 11만석을 추가로 공급하고,. 항공은 국내선·국제선을 포함해 총 운항횟수를 987회(7490회→8477회) 늘려 22만300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국토부는 교통량이 집중되는 영동선 용인휴게소 등 39곳에 감시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80대와 암행순찰차를 연계해 입체 단속에 나선다. 드론 운영지점에 암행순찰차를 배치해 위반자를 현장에서 적발할 방침이다.
◇ 국민 5명 중 1명, 설 연휴에 여행 간다
이번 설엔 50.2%가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28.0%는 안 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1.8%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귀성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이유로는 '고향 거주로 인해 명절에 이동하지 않음’이 39.5%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귀성하지 않는 이유로는 '교통혼잡'(17.3%), '지출비용의 부담'(13.6%), '업무'(1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91.9%로 가장 많고, 버스, 철도가 각각 2.9%로 전망됐다. 항공은 2.1%, 해운은 0.2%로 조사됐다.
설 연휴 기간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고속도로는 경부선으로 26.2%이며, 서해안선 12.8%, 호남선(논산-천안) 11.3%, 중부선(통영-대전)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여행)·귀경 시 사용하는 예상 교통비용은 약 22만8000원으로 작년 설 연휴 기간(24만7000원)보다 약 1만9000원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연휴기간 여행을 가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 5명 중 1명은 올해 설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2/08 09: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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