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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40억 건물주 윤씨 양아들 살해 사건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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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40억 건물주가 양아들을 살해한 전말이 공개됐다.

26일 ‘사건반장’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사건연구소 밖에선 아들, 집에선 연인 40억 건물주는 왜 사랑했던 양아들을 살해했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40억 원대 건물과 땅까지 가지고 있는 재력가 윤씨의 양아들 살해 사건에 대해 다뤘다. 큰아들은 성인일 때 입양한 양아들로 사이좋게 함께 외출을 하고, 작은 아들이 결혼해 나간 뒤에도 일반적인 어머니와 아들 관계보다 오히려 더 애틋한 관계로 보였다.
‘사건반장’ 공식 유튜브
‘사건반장’ 공식 유튜브
하지만 2010년 초 양아들 채씨가 집안에서 연탄가스에 중독돼 숨졌고, 당시 윤씨는 “우리 아들이 가스를 먹은 것 같다. 아직 몸이 따뜻하니까 빨리 좀 와 달라”는 다급한 신고 전화를 걸었다.

윤씨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아들 채씨는 켜진 연탄 난로를 옆에 두고 누워있었고, 윤씨가 발견했고 신고했지만 끝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채씨의 몸에서 다량의 수면제가 검출되고, 수사하는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갔다.

채씨를 입양하기 전 윤씨는 안양 쪽에 있는 교도소를 중심으로 교화 활동을 다녔고, 채씨는 보육원에서 자라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채씨는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수감 생활 후 출소해 2002년에 골프장에서 윤씨와 만났다.

윤씨는 채씨의 건달 생활을 청산하는데 도움을 줬고, 두 사람은 22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연인 관계로 만나다가 자기 집으로 와서 살게 한 것”이라며 “이웃들 눈치가 보였던 거다. 아예 입양해서 아들을 삼은 거다. 밖에서는 엄마, 아들 하다가 집에 와서 연인이 되는 관계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윤성 교수는 “순수하게 모정이 그리워서 왔겠나. 윤씨 같은 경우는 애정 행각을 하니 그렇게 생각했지만 채씨는 이유가 있었을 거다. 결국 돈”이라며 “애초에 돈을 목표로 접근해서 겉으로는 양아들 같이 하면서 내면적으로는 동거하면서 들어온 거다”라고 당시 윤씨와 채씨의 관계에 대해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윤씨 행복이 오래가지 못했다. 친아들 내외가 분가하고 1년이 채 안돼서 본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폭행 같은 것도 일삼았고 주사 같은게 있다고 하고 여자 관계도 복잡했다고 한다. 결국 갈등이 심해지면서 파국에 치달았고 윤씨는 채씨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친아들 부부와 범행을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당시 윤씨와 친아들 부부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면제를 사 모으기 시작했고, 채씨가 사망했을 때 탈 수 있는 종신 보험도 집중적으로 가입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든 보험이 12개였고, 수령 금액 7억원 수령인은 윤씨였으며, 당시 홍삼즙에 수면제 80알을 탄 뒤 채씨가 잠들자 연탄난로를 의도적으로 켜두고 덮개를 열어둔 뒤 사망 사실을 확인한 전말이 공개됐다.

‘사건반장’은 매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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