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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신우 목소리 환청 들려” 김나영, 겨울 방학 육아 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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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방학 중인 아이들의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TV’에는 ‘김나영이 먹는 겨울 집밥 그리고 나영이네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아들 신우, 이준 군의 주말 아침 풍경이 담겼다. 김나영은 “주말 아침에 핫초코를 먹고 있는 신우다. 핫초코를 엄마한테 한 입만 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신우 군은 “안 돼요. 이건 내 겁니다”라는 장난쳤다.

이어 김나영은 “신우야 잘 들어봐. 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빵을 샀어. 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빵을 샀어”라며 최근 유행하는 MBTI T성향과 F성향을 구별하는 질문을 했다.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
김나영의 질문에 신우 군은 “그게 뭐야”라며 “그거 뭔지 안다. I인지 보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으며, “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빵을 샀어 이랬더니 어땠냐”고 다시 묻자 “빵 맛있겠다”라는 T성향으로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김나영은 “오늘 집에 혼자 있다. 방학을 맞이해서 아이들이랑 계속 같이 집에 있는 게 정말 너무 힘이 들었다. 이건 공감하실 것이다. 아이를 갖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를, 그리고 저도 같은 시간 보내고 있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나영은 “막내PD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다. 저녁까지 같이 먹고 오겠다”라며 기뻐하며 식사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얼마 만에 느껴보는 이 평화로움인지, 신우가 집에 있으면 정신을 홀딱 뺏긴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제가 기가 약한 걸까요. 신우가 기가 세고. 아직까지도 좀 멍하다. 아이 목소리가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 ‘엄마 엄마 이것 좀 해도 돼? 이것 좀 해줘’ 환청이 자꾸 들리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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