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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보아, 등장 시점 관심→맡은 캐릭터=원작 오유라?…악역 변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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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중반까지 진행된 가운데, 출연을 확정 지었던 보아의 캐릭터 및 등장 시점에 이목이 쏠린다.

23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에서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강지원(박민영)과 그를 묵묵히 돕는 유지혁(나인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환(이이경)과 정수민(송하윤)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영상 캡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영상 캡처
그러나 결혼 상대로 적합한 인물은 강지원이라는 박민환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주식으로 큰돈을 잃으며 강지원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상견례 장면이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16부작으로 편성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절반이 공개된 가운데, 앞서 출연을 확정 지었던 보아가 아직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11월 보아가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보도됐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역할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보아 인스타그램
보아 인스타그램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가.. 나갔네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대박 나세요오오옹"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촬영장에서 찍은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아직 보아의 역할이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7회 방송에서 보아가 간접적으로 등장했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문 기사에 실린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 오유라의 사진이 얼굴이 가쳐진 채 등장했지만 보아의 10집 앨범 간담회 당시 촬영된 사진이었던 것.

오유라는 원작인 웹소설에서는 등장하지만 웹툰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다.

원작에서의 오유라는 재벌가 손녀로, 부모들끼리의 장난스러운 말로 유지혁과 약혼했다고 믿는 인물이다.

오유라는 박민환과도 관계를 맺으며 강지원과 유지혁의 사이를 방해하는 악역이지만, 결론적으로는 두 사람의 복수를 돕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드라마에서는 변경된 설정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아의 출연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공개된 9회 예고편에서도 관련 정보는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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