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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엇갈린 BTS 엔딩…'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X나인우, 회귀 사실 알았다→원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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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나인우가 BTS 노래로 서로의 회귀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시청자 반응과 시청률에 이목이 쏠린다.

16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6회에서는 미래를 알고 있는 강지원(박민영)이 기획안을 뺏어간 김경욱(김중희)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김경욱의 갑질에 의해 자신이 쓴 기획안 발안자에서 빠지게 됐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하지만 미래를 알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왕홍인(정재성) 상무를 밀키트 전면에 내세울 것을 제안했고, 왕홍인의 갑질로 밀키트 사업이 타격을 입으며 강지원은 복수에 성공했다.

유지혁(나인우)은 강지원을 찾아와 왕홍인이 보직 해임됐고 김경욱이 징계 대상자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지원은 유지혁을 붙잡다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휴대폰 화면을 본 유지혁은 "BTS네요. 저도 좋아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원은 "사실 지금 기분은 '다이너마이트'를 듣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유지혁은 "'다이너마이트' 최고죠. 제 취향은 '봄날' 쪽이지만"이라고 덧붙였고, 두 사람은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드라마의 시간적 배경은 2013년인데 '봄날'은 2017년,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에 나온 노래이기 때문.

제작진은 BTS 노래를 삽입하며 자막으로 두 노래의 발매 연도와 현재 시점을 고지했다.

두 사람이 원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로의 회귀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이날 엔딩 장면은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원작 안 봤는데도 진심 황당 그 자체... 저걸 왜 저런 식으로 풀어낸 거지", "노래로 아는 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장면이 너무 촌스러움. 과제로 제출한 ucc 느낌? ", "서로 회귀한 거 아는 거 원작에서는 진짜 감동 그 자체인데.. 이걸 이렇게 풀어?" 등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코미디여서 난 좋던걸", "난 이 드라마 B급 감성으로 봐서 신박하고 도파민 싹 돌았음", "원작도 봤는데 이걸 이렇게 풀 수도 있다고? 이렇게 봄 로코잖아 오히려 가볍게 풀어내는 거 재밌었음 "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유지혁의 편지와 도로명 주소 등으로 회귀 사실을 알아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화제성 잡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6회 시청률(전국 기준)은 7.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복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7회 예고에 따르면 회귀 동지를 찾아 기쁜 강지원과 달리 회귀의 잔인한 법칙을 뒤늦게 알게 된 유지혁은 지원을 피하기 시작한다.

강지원의 박민환(이이경), 정수민(송하윤) 이어주기도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예고편에는 백은호(이기광)에게 "그쪽이 더 자격 있습니다. 10년 후에도 살아 있을 거니까"라고 말하는 유지혁의 모습이 담겼다.

원작에서 변화된 설정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총 16부작으로 편성됐으며 OTT로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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