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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가면 귀여워”‘동상이몽’ 조우종, 마지막 라디오 출근 사연 읽고 오열 정다은 깜짝 이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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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조우종이 마지막 라디오 출근길과 아내 정다은의 깜짝 이벤트가 나왔다. 

22일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구라, 서장훈, 김숙 진행으로 조우종의 마지막 라디오 출근길이 공개됐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지난 4년간 KBS 라디오 ‘FM 대행진’의 ‘쫑디’로 활약한 조우종은 일명 ‘기생종’으로 새벽 출근에 아내 정다은이 깰까 봐 문간방 생활을 자처했던 그는 마지막 출근 날 주저 없이 결계를 넘어 안방까지 침투했다. 

조우종은 정다은이 깨기 전에 집을 나섰고 이어 정다은과 딸이 깼다. 정다은은 딸에게 “아빠가 오늘 라디오 마지막 날이야. 그래서 편지를 쓰면 아빠가 읽어 줄 거야”라고 말했다. 조우종은 아내 정다은이 보낸 사연을 읽고 마지막 방송 도중에 작별 인사를 하고 그간 참아온 설움까지 토로하면서 청취자의 사연에 끝내 폭풍 오열을 했다. 

조우종은 사연을 읽으며 눈물을 참지 못했고 가장 힘들 때 내 곁을 지켜 준 쫑디라는 말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를 듣고 있던 정다은도 눈물을 흘렸다. 조우종은 라디오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혼자 차 안에서 여운을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정다은이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의 마지막 라디오 스케줄을 응원하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보였다. 정다은이 선물 가면을 쓰고 자이언트 장미를 들고 나타났는데 조우종은 충격적인 비주얼로 깜짝 놀랐다. 조우종은 “아내가 퇴사 이후 KBS에 처음 온 건데 저러고 왔다”며 MC들 또한 “CG 아니냐? 관계자들이 다닐 텐데”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조우종은 “여기 KBS 본관 앞이다. 빨리 가자. 그런데 귀여워”라고 했고 정다은은 상패까지 전달했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에 조우종은 정다은을 말리며 “아나운서실이 바로 앞에 있어”라고 했고 “오빠 마지막 이벤트 단계가 있다. 여기서 우리가 만난 곳이잖아. KBS 앞에서 마지막으로 사진 하나 찍자. 이게 다 남는 거다. 조우종 간판 곧 있으면 철거될 거다. 철거되기 전에 빨리 찍자”라고 했다.

또 조우종은 “거기 버스 정류장 바로 앞이다. 너도 참 대단하다”라고 하면서 인증 사진을 찍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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