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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내 동생"…에이핑크 정은지, '싱어게인3' 소수빈 응원→13년째 우정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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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소수빈을 응원했다.

18일 정은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수빈을 응원하신다면! 투표해 주세요! 수염 깡패 동생 음악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문자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JTBC '싱어게인3' 파이널이 진행됐다. 정은지는 문자투표를 인증하기도 했다.
정은지 인스타그램
정은지 인스타그램
파이널이 종료된 후에는 "무대 진짜 좋더라"라며 "쑤비 축하한다 나도 수수깡(소수빈 팬덤)임"이라는 글과 함께 소수빈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준우승을 차지한 소수빈에게 "고생했다 내 동생!!"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은지는 '싱어게인3' 13회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소수빈을 응원하기 위해 작업실을 찾았다.

두 사람은 부산 음악 학원에서 만나 13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은지는 '나는 쉬운 가수다'라고 소개한 49호 가수 소수빈에 대해 "'쉬운 가수'라고 친절하다고 해서 절대 여태까지 해왔던 과정이 쉬운 건 아니었다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친절하기 위해서 뒤에서 더 많이 노력하는 사람. 그런 준비를 묵묵히 하는 가수"라고 이야기했다.

소수빈은 파이널 2차전에서 박성신 '한 번만 더'를 불러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온라인 사전 투표, 파이널 1차전, 파이널 2차전, 실시간 문자 및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 우승은 홍이삭이 차지했다. 소수빈은 2위에 올랐다.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소수빈은 2016년 싱글 앨범 'oh-i'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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