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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양육비 8010만원 밀려…와이프 인민정 "당연히 보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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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측이 밀린 양육비 지급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여성신문은 김동성의 전 배우자 오씨가 지난해 11월 2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김씨의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이행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김동성 / 연합뉴스
김동성 / 연합뉴스
또 해당 매체는 김동성이 '빙신 김동성'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영상 수익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짚었다. 

이와 관련해 콘텐츠 영상 편집을 도와주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월드를 통해 "수익이 나지 않았다.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등록해야하는 것들이 있는데, 아직 이런 부분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김동성 측이 고소를 알게 된 건 지난해 12월 말. 우편물을 통해 인지한 후 경찰서로 직접 찾아가 조사를 받았다고.

김동성과 결혼한 인민정은 "2022년 2월에 보냈었다. 이후에 돈이 정말 빚으로 다 나갔다. 양육의 의무를 어떻게 저버리나. 어떻게 아버지로서 그런 식으로 부자(父子)의 연을 끊겠냐"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김동성 씨가 배드 파더스에 이름이 올라 코치 일이 끊어진 기간에는 수입이 없어 못 보냈다. 그래서 어떻게든 밀린 양육비를 보내려고 2022년 2월 1400만 원을 제 이름으로 사채를 받아 송금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차압으로 통장이 막히고 신용 불량자가 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인민정은 "당연히 누구보다 양육비를 다 보내고 싶다. 김동성 씨도 아이들을 보고 싶어 한다"며 "저도 김동성 씨도 이 빚을 갚기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동성 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고, 배달 기사, 스케이트 수업, 싱크대 설치 등 빚을 갚을 수 있다면 때마다 들어오는 어떤 일이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정 인스타그램
인민정 인스타그램
김동성은 인민정을 통해 입장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기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아이들이랑 오해 쌓이는 것 같다. 무능력한 아빠라는 죄책감은 제가 반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저의 몫"이라며 "하지만 파렴치한 아빠로 남는 것은 죽을 만큼 싫다. 더 열심히 일해서 빚도 갚고, 양육비도 보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은 2004년 오씨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법원 조정에 따라 자녀들이 성년이 되는 날까지 1인당 150만원씩 월 3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게 됐다.

하지만 김동성은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양육비 1500만원을 내지 않아 2020년 4월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이후 2021년 법원은 김씨의 양육비 감액 신청을 받아들여 그해 11월부터 자녀 1인당 80만원씩 월 16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게 했다. 하지만 김동성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2022년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로 여성가족부 온라인 사이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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