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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선수 출신 해설 위원' 최홍석, 향년 35세 사망…과거 SNS 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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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구 선수 출신 해설 위원 최홍석이 사망했다.

10일 오후 故 최홍석의 입관이 진행된다. 향년 35세.

인천시민장례식장에 따르면 지난 9일 고인의 시신이 안치됐으며 이날 오후 입관을 앞두고 있다.
故 최홍석 / 뉴시스 제공
故 최홍석 / 뉴시스 제공
상주에는 고인의 아내와 두 자녀, 장인, 장모가 이름을 올렸다.

1988년생인 최홍석은 2011-2012 V리그 1라운드 1순위로 드림식스(현 우리카드 위비)에 입단했다.

그는 신인 선수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달성하는 등 활약하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 결혼해 가정을 꾸린 그는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고, 2019년 아들을 얻었다.

2018년 한국전력 빅스톰으로 트레이드된 그는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2019-20 시즌을 앞두고 갑상선암 수술을 받기도 했으나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2019년에는 또 한 번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게 됐다.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으로 이적한 그는 2021-22 시즌을 마친 후 구단 측과 연봉 협상으로 갈등을 겪었다.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했지만 갈등은 계속됐고, 2022년 구단 측에서 연봉조정신청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7월 자유신분선수(FA)가 됐다. 같은 해 12월 은퇴 후 SBS 스포츠 해설 위원으로 발탁됐다.

2023년 11월 해설 위원 활동을 중단한 최홍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사진과 "1988.06.26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연락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장준호가 "형 이거 아냐 진짜 신고랑 다 했어"라며 스토리에 공유해 걱정을 자아냈다.

신영석은 "다시 한번 생각해라 진짜 부탁이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최홍석의 근황과 관련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최홍석 인스타그램은 폐쇄된 상황이다.
OK금융그룹 읏맨 인스타그램
이날 OK금융그룹 읏맨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전 OK금융그룹읏맨배구단 최홍석 선수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부고를 알렸다.

안타까운 소식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인은 오는 11일 오후 1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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