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드디어 찾은 '마이 뮤즈' 조우종의 노래에 감동 [동상이몽]

(톱스타뉴스 조양경 기자) SBS연예대상에서 가장 기대되는 축하무대 1위로 뽑힌 영탁과 조우종&오상진의 축하무대 연습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8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 영탁과 함께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는 아나운서계의 투톱 조우종과 오상진의 노래 녹음 현장이 방송됐다.  녹음 전 각오를 전하는 인터뷰에서 조우종은 자신감 뿜뿜 하는 모습으로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제가 노래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오상진 정도는 제가 쉽게 꺾을 수 있어요!"라며 "지금 이럴때가 아니야 상진아~ (나 이기려면) 열심히 해야돼~ 너 얼굴믿고 그렇게 까불다가 큰일난다~"라며 경고 했고 모니터를 보고있던 오상진은 "아~ 저렇게 얘기했구나~"라며 인터뷰에서 "좀 심한 말인진 모르겠지만 '기본이 안 되어 있다' 제가 더 잘하지 않을까..."라며 아나운서들의 배틀 '프리 아나 맨즈 파이터'라는 가제가 붙었다. 

같은 팀이지만 라이벌 의식으로 서로를 견재하던 두사람은 '연예대상 D-14'일 전부터 연습하는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고, 녹음실에 먼저 들어간 오상진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흥얼거리며 연습하는데 "피곤하다 하길래~ 좔좌라 했는데~"라며 부르는 오상진의 노래를 들은 영탁은 '좔좌라'에서 빵터지자 조우종은 "쟤가 최근에 미국을 다녀와서 발음이 좀 버터 발음이 나네~ 너 지금 너무 버터 발음이 나~"라며 견재했고 오상진은 "제가 약간 그 스.타.일.이에요"라며 인정하자 영탁은 "좔좌라~ 아니구요 잘자라"라며 디렉했다. 아나운서 딕션으로 부탁한 영탁의 디렉을 접수한 오상진은 발음에 특별히 신경쓰며 노래를 시작했으나 '디렉탁' 영탁의 표정은 점점 심각해졌고 칭찬과 함께 "힘은 좋은데~ 치고나오는 느낌이 약간 군가 같아가지고~"라고 말하자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됐고, 놀림거리를 획득한 조우종은 군가를 부르는 군인 흉내를 내며 깐족거렸지만 달콤디렉 스윗탁 영탁은 "약간의 중간점을 찾으면 될거 같아요~"라며 직접 노래를 불러주며 족집게 맞춤 과외를 하며 중간점을 찾아갔다.  오상진의 녹음이 마무리 되어가자 다가오는 순서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조우종은 남몰래 마신 히든 시크릿 아이템 레몬즙의 힘을 얻어 녹음실로 들어가 녹음을 시작했고, 안정되고 순조롭게 시작한 노래는 어느순간 고음이 다가오자 까마귀가 강림한듯 "이게 누구십니까아아아아아악!!!"이라며 인상깊은 실력을 보여주자 라이벌 오상진은 너무 웃긴 나머지 오열했고, 영탁도 무한 감동을 받아 물개 박수를 치며 "이거 그대로 써야 할거 같은데?"라며 대 만족 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능의 웃음 포인트를 아는 디렉탁 영탁은 "저는 이거 그대로 살리고 싶습니다!"라는 현명한 판단을 내렸고, 너무나 재밌어서 질투가 난 오상진은 "일부러 웃기려고 그런거 아니야?"라고 말하자 조우종은 "이게 제가 일부러 한게 아니라~ 이게 제 실력이에요"라고 말했고 영탁은 "너무 좋아요~ 이 절규가~"라며 녹음한 대로 연예대상 당일 사용할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오는 영탁은 조우종의 간절한 부탁에 인심을 써 재도전 기회를 줬지만 몇번을 시도해도 절규만 남아 영탁의 바람대로 웃음이 가득한 음으로 축하무대에 오르기로 결정됐다. 

노래와 춤 뿐만아니라 작사작곡 디렉터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이 시대의 멋진 젊은이 영탁은 오는 2월 17-18일 서울 올림픽공원KSPO에서  'TAKSHOW2 -앵콜콘서트'로 내사람들의 마음에 큰구멍 '황홀'을 만들예정이다. 

조양경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