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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드라마 '정년이', 시작 전부터 잡음…소송 얘기까지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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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김태리 주연 드라마 '정년이' 편성 관련 비하인드가 공개돼 화제다. 

7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정년이'는 당초 MBC에 편성됐으나, tvN으로 바뀌면서 잡음이 불거졌다. 
 
'정년이'는 '옷소매 붉은 끝동' 정지인 PD가 연출을 맡고 '너의 시간 속으로' 최효비 작가가 극본을 썼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는 타고난 '윤정년'(김태리)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김태리 인스타그램
김태리 인스타그램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정은채 등 믿고 보는 여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정년이'는 MBC에서 편성을 확정한 상태였으나, tvN에서 더 큰 금액을 제안하며 편성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MBC가 CJ ENM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상대로 법적조치(소송)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까지 퍼졌다.

'정년이'는 스튜디오드래곤과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 앤피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김태리 소속사 매니지먼트mmm도 공동 제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MBC는 '정년이' 편성을 준비하며 1년 남짓 함께 극본 작업을 하고, 인원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드라마 '정년이'는 제작을 앞두고 MBC와 제작사 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tvN과 협상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tvN으로 확정된 '정년이'는 올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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