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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이제훈과 가위바위보?…어떤 게 예의인지 생각 안 났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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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김태리가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이제훈과 공동 대상을 수상한 당시를 회상했다.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 배우 김태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리는 2부를 본 소감에 대해 "재미있었다. 완성본을 어제 처음 봤다. CG도 너무 잘 된 것 같다. 엔딩 시퀀스 전체가 너무 좋았다. 최동훈 감독님 그 자체 같았다" 라고 말했다. 

이어 "2부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부 마무리가 완결성있게 돼서 만족스럽게 봤다. 이제는 객관적으로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으로서 즐기면서 봤다. 2부를 보고 1부를 찾아봐주실 분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리 / CJ ENM 제공
김태리 / CJ ENM 제공
앞서 '외계+인' 1부는 혹평을 받으며 흥행 참패의 쓴 맛을 봤다. 김태리는 "감독님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저는 너무 빨리 만나보고 싶어서 감독님께 '언제 하냐'고 재촉했다. 좋은 영화로 인사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어제 선배님들과 밝은 얼굴로 만나 다 같이 영화를 보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김태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악귀'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유력 대상 후보로 꼽혔던 '모범택시2' 이제훈과 공동 수상했다.

당시 김태리는 수상 소감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서 이제훈에게 가위바위보를 제안해,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두번의 가위바위보 끝에 김태리가 먼저 수상소감을 했다. 

이와 관련 김태리는 "그 순간 어떤 것이 예의인지 생각이 잘 안 났다. 선배가 먼저 하는 것이 예의인지 뒤에 하는 것이 예의인지 생각이 안 났고, 수상 소감도 머리 속에서 확 날아갔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름 공정하게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죄송하다"라며 멋쩍어 했다.

대상 수상에 대해서는 "작품이 받는 상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그 작품이 없었다면 같이 하는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이 없었다면 받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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