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성우 겸 유튜버 쓰복만(본명 김보민)이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한다.
6일 방송되는 ENA '내 귀에 띵곡' 8회에는 쓰복만이 출연해 인기 절정 후에 찾아온 슬럼프와 이에 얽힌 '띵곡'을 공개한다.
쓰복만을 비롯해 가수 안예은, 가호, 육중완밴드, 임한별, 민희&우빈(크래비티), 유승우, 지한(위클리), 이세준이 총출동한다.
ENA, A2Z엔터테인먼트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쓰복만은 유일한 비가수로 무대에 나섰다. 그는 "성우로 공채 생활을 2년간 했는데, 성대모사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일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다"라며 성대모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JTBC '스카이캐슬' 주인공 성대모사를 통해 유명세를 떨쳤던 그는 "주어지는 새로운 것들이 다 도움이 되고 기회란 생각에 닥치는 대로 열심히 했다. 그런데 2,3년 정도 달리다 보니 번아웃과 무기력증이 세게 찾아왔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쓰복만은 "부모님이 아프시고 저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좋은 일이 왔지만 동시에 안 좋은 일도 같이 왔다"라고 아픔을 고백한 뒤 "다들 '물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했지만, 노가 부러져서 어딘지 모르는 곳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쓰복만의 진솔한 사연을 들은 육중완은 "나 역시 엄청 외롭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일부러 밝아지려고 신나는 노래를 들었는데, 한 번 시원하게 울고 나니 오히려 힘이 났다"리며 위로와 공감을 건넸다.
쓰복만이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띵곡'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쓰복만은 '띵곡' 사수를 위해 공효진, 도라에몽 등 자신의 필살기인 성대모사도 펼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훌륭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쓰복만의 성대모사 열전과 이세준, 민희&우빈(크래비티), 육중완밴드, 유승우의 야심찬 '띵곡' 무대는 6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ENA '내 귀에 띵곡'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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