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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급습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검토…변명문에는 '정치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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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 모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5일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수사관련 브리핑을 열고 "요건에 해당되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일 주거지인 충남 아산시에서 부산으로 이동해 경남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방문하고 범행 장소인 가덕도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또 범행 직후 김 씨가 갖고 있던 8쪽 분량의 문건(변명문)을 압수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분석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 공격한 60대 김모씨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 공격한 60대 김모씨 / 연합뉴스
김씨의 진술은 '변명문'과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와 "이 대표를 왜 공격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이 문건에는 경제 상황에 대한 원망과 정치에 대한 혐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 주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김씨의 정신병력 여부에 관해선 지금까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피습 당한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민승기 교수가 밝힌 소견에 따르면 좌측 목빗근 위로 1.4㎝ 칼에 찔린 자상이 있었고, 근육을 뚫고 근육의 동맥이 잘려 있었고, 많은 양의 피떡이 고여 있었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대표는)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수술 다음날 병실로 이송됐고 현재 식사도 잘하시고, 말씀도 잘 하시고,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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