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꽃 같은 나이, 그만 동굴에서 나와라"...'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끼니까지 거르며 코인 쪽에 몰입하는 사연자 진심으로 걱정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상 자산 투자와 개인 방송을 업으로 삼고 있는 한 사연자가 출연해 보살들의 조언을 구했다. 

1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 5만 명을 보유한 가상 자산 투자 개인 방송 유튜버 박진희(27) 씨가 출연, 화려함 뒤에 감춰진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가상 자산 투자와 개인 방송을 전업으로 하고 있는 사연자의 등장에 서장훈은 요즘 코인 투자 상황에 대해 묻자 사연자는 “물려있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난 마이너스 92%다”고 밝히며 사연자와 제대로 유대관계가 형성됐다. 

사연자는 자산 투자 전에는 월급을 꾸준히 저축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100~200만 원의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000만 원을 투자해 순식간에 억 단위로 불렸던 시절을 회상했다. 

서장훈은 “거기서 싹 접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그 당시에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벌고 잃고를 반복하면서 20대를 다 보내왔다던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가상화폐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사연자는 “3년 전 아버지의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고, 가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의료 사고로 인해 죽을 고비까지 겪은 부모님을 지켜드릴 수 있는 딸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몇 분 사이에 1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로 폭락하는 과정을 그대로 담은 영상을 보살즈에게 보여줬고, 서장훈은 “볼만하다. 웃기긴 하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잃는 모습을 중개하는 방송이 나오면 시청률이 확 오른다던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이제 좀 코인 쪽에 그만 발을 담궜으면 하는데, 방송이 나중에 빵 터져버렸다니 어쩌면 좋을까”라며 끼니까지 거르며 하루 종일 모니터만 본다는 사연자를 걱정했다. 

서장훈은 “이십대 꽃 같은 나이에 3년을 동굴 속에서 보냈으니, 많은 것을 잃은 거다”면서 “이젠 나와라”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괘는 ‘꽃가마 타는 괘’가 나왔다. 새 출발의 기회라고 보살들은 해석했다. 

박웅(45) 씨도 출연, 15년 전 미국에서 누나가 돌아가신 후 조카와 연락이 끊겼다고 운을 뗐다. 다시 매형과 조카를 찾아봐도 될런지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뉴욕 주립대 최연소 교수가 될 만큼 재원이었던 누나는 집안의 큰 자랑이었다고 사연자는 전했다. 

매형도 미국에서 매우 촉망받는 의사로, 몇 년 후 재혼해서 조카 말고 또 자식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매형과 굉장히 가깝게 지내와 사람들이 매형의 동생인 줄 알았다던 사연자는 보험금이 어머니 앞으로 하나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험금 문제도 있었고, 매형도 누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 직장을 그만두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매형을 조금 더 돌아볼 걸 그랬다고 털어놨다. 

보살즈는 “조카가 2살에 헤어졌다면 그 집에서 아이를 보여줄 이유가 없다. 새로 결혼한 여자를 엄마로 알고 있을 수 있다”면서 “고등학생이 갑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 애한테 어마어마한 충격일 것”이라고 전했다. 

연락이나 개입을 하는 순간 그 집안에서 쌓아왔던 게 싹 무너질 것이다고 조언했다. 

미치게 그리운 매형과 조카지만 점괘는 ‘낭떠러지에서 발로 차버려라’ 괘가 나왔다. 보살즈는 “이제 놔줘라. 마음의 인연을 보내줘라. 아이를 위해서”라고 조언했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