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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예쁜 마음씨 가진 딸이 바라는 대로 운동 열심히 하길"...'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살즈, 지병을 갖고도 운동 안 하는 아버지에 큰 조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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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버지를 너무 사랑하는 딸과 아버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유병영(62), 유다솜(29) 씨가 출연, 두 부녀를 보고 보살즈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신장 이식 수술에 뇌경색으로 입원 전력이 있는 아버지가 너무 건강 관리를 안 해서 걱정이라는 딸의 말에 서장훈은 “저희처럼 어린(?) 친구들에게 혼 날 준비가 돼 있으시냐”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보이는 특별한 건 없는데, 당뇨도 있고, 혈압에 신장 이식에 고지혈증, 뇌경색이면 오늘 여기까지 온 것도 용하다”고 말했다. 

딸은 “고지혈증에 풍도 온 적이 있다. 맨날 누워있고, 커피 맨날 마신다. 점점 핑계만 늘어가는 아빠가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의사가 커피를 권한 적이 있었다며 핑계를 늘어놓은 아버지를 향해 서장훈은 "그 커피가 아메리카노지 믹스커피였겠냐"면서 "달콤한 것만 찾는다"고 일침했다. 

이수근은 “내 아내도 이틀에 한 번 투석한다. 투석하면 좋겠냐”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이렇게 되면 정말 큰일 날 수도 있다. 내 입에 맞는 대로만 살 수 없다. 꼭 운동하라”고 조언했다. 

괘는 ‘무릎 꿇고 싹싹 빌게 되는 괘’가 나왔다. 이수근은 “이런 상황을 많들지 말라. 꼭 딸이 바라는 대로 운동 열심히 하시라”고 조언했다. 

아내를 잃고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우울증이 찾아왔다는 사연자도 보살즈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정다혜(19) 씨는 “4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아버지한테 가정 폭력을 당했다”며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까지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앓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이 “엄마가 어떻게 돌아가셨냐”고 묻자 사연자는 “기억은 못 하고 아버지께 들었는데, 친정에 다녀오던 엄마가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납치를 당했고, 결국 살해당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해 보살즈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연자는 계속 울먹였다. 

아내를 잃고 슬픔에 빠진 사연자의 아버지는 술에 의존하며 취하면 사연자에 폭행을 가했고, 결국 과한 음주로 인해 간경화로 14살 때 돌아가셨다고 사연자는 말했다. 

삼촌, 이모, 고모도 없다는 사연자는 오빠와 남동생 둘 다 언어장애, 발달장애로 시설에 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위탁시설에서 이탈해 자진 퇴소했다는 사연자는 “엄마 쪽 조부모님을 찾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손주들인데 15년이나 연을 끊었는데, 찾고 싶어 한다는 사연자의 말에 보살즈는 심히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아는 지인이 전라도 광주에서 함께 생활해도 좋다고 해 함께 지내고 있다는 사연자는 보살즈도 깜짝 놀랄 소질을 갖고 있었다. 바로 가방을 만드는 등 손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 

서장훈은 사연자가 매고 온 가방을 자세히 살펴보며 "이것도 네가 만들었냐"고 물었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라도 광주 쪽에도 분명 직업학교나 교육 프로그램이 반드시 있을 거다. 그런 교육을 제대로 받고 그런 게 재미가 있으면 취직도 할 수 있을 거다. 나중에 네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날렸다.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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