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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배우가 될게요”…‘기생충’ 배우 조여정, 故 이선균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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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배우 조여정이 이선균을 추모했다.

1일 조여정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함께했던 영광을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언제나 모두를 웃게 헸던 유쾌함을 잊지 않을게요”라며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될게요”라고 이선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조여정 인스타그램
조여정 인스타그램
이어 조여정은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라며 “잘 해나가 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박명훈, 최우석과 함께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소재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주거지 등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0월 28일, 11월 4일, 지난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이선균을 소환 조사했다.

이선균은 간이시약 검사와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은 신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2차 조사에서 이선균은 A씨에게 속아 마약류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이 타고 있던 차량 조수석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으며, 전날 밤 아내인 배우 전혜진에게 유서 같은 메모를 남긴 채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지난 29일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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