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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래밍턴에 걸린 걸까?"...'마에스트라' 이영애, 주치의 찾아 "몽유병도 증상 중 하나냐" 물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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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마에스트라’에서 한필이 주목받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다큐를 강행하는 이영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31일 tvN 예능 ‘마에스트라’에서는 한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데 동의한 차세음(이영애)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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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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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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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방송 캡처
이날 차세음은 KVN 대표인 고한길(김현준)을 찾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에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고한길은 “지금 너네 여론이 안 좋잖아”라며 “우리까지 욕먹는다”고 우려했다. 

차세음은 “진행자는 김필이고, 이제 내 남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큐 내보내기 3일 전에 이혼 기사 나가면 어떨까”라며 “김필과 차세음이 이혼하는데 같이 다큐에 나온다면 안 궁금하겠나”라고 제안했다. 

다른 방송국도 아닌 KVN에 이 제안을 주겠다고 말하자 고한길은 고민에 빠졌다. 

차세음은 지난 회차에서 김봉주가 사망했다는 형사의 전화를 받고는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지난밤 김봉주와의 통화 내용을 기억하며 김봉주가 한필 앞에 있으니 좀 보자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 후의 일은 기억이 나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주치의에게 “그 날 밤이 기억나지 않는다. 혹시 몽유병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냐. 래밍턴에 걸린 거라면 그 증상 중 하나인 거냐”고 물었다. 

주치의는 “기억력이 점점 안 좋아지시니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술을 그날 많이 마셨다고 하지 않았냐. 술 때문일 수 있다”며 “검사를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다. 

귀가한 차세음은 테이블 위 술잔이 깨져 있는 것을 보고 손에 피가 왜 묻었는지 알게 됐다. 

김필은 법무법인 변호사를 찾아 “얼마나 걸릴까요? 합의 이혼을 하게 되면 이혼이 더 오래 걸리는 것 맞죠?”라고 물었다. 

변호사는 “케이스마다 다르긴 하지만 합의 사항이 맞아야 하니까요. 유책 배우자시니 소송이 유리하진 않고요, 그런데 아내 분이 소송한다고 하셔서”라고 말했다. 

김필은 “합의하게 될 겁니다. 만약 배우자가 사망하면 이혼 소송은 무효가 되는 것 맞죠? 배우자가 금치산자일 경우에는요? 최대한 천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며 무언가 품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차세음은 희귀 유전병인 래밍턴 병에 유전되지 않았는지 병원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차세음은 주치의로부터 “한달 뒤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차세음은 전상도 대표에게 “내 연봉을 삭감해 달라. 그러니 단원들 연봉 올려달라”고 말했다. 차세음은 단원들을 한 명씩 만나 연봉을 올려줄 테니 다시 나와 달라고 진심으로 호소했다. 

차세음은 단원들을 만나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한필로 돌아와주세요”, “당신을 부악장으로 계속 뒀던 건 당신의 실력을 애초에 인정했다는 의미였습니다” 등의 말을 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필의 명예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각오로, 김필과의 다큐멘터리에도 출연 의사를 밝히게 됐고, 다큐가 방송되기 3일 전 이혼 기사를 터뜨리려는 독한 마음을 먹었다. 

tvN 예능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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