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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아빠' 전창수, 딸과 함께 구속…법원 "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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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아버지 전창수가 구속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김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청조 / 연합뉴스
전청조 / 연합뉴스
전씨는 지난 25일 오후 11시 30분께 보성군 벌교읍 한 편의점 앞 거리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20분께 보성군 벌교읍에서 발생한 인력중개사무실 침입 및 휴대전화 절도 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씨를 붙잡았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원을 숨겼고, 경찰은 지문 대조를 통해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그동안 전씨는 16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의해 공개수배됐다.
 
전청조 부친 / JTBC
전청조 부친 / JTBC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2월 천안 지역에서 부동산을 구입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1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또 전씨는 지인들에게 3억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총 16억 1000만원 상당을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채 도피 행각을 벌였다.

전씨의 딸 전청조는 현재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전청조는 3월부터 10월까지 재벌 3세를 사칭하고 온라인 부업 세미나 수강생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약 27억 2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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