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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사고 핵심 인물"…성형외과 병원장, 의료법 위반·성추행 혐의→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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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가 롤스로이스 사건에 연루돼 있는 병원장을 집중 취재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는 '당신이 그러고도 의사야?...롤스로이스 사건 병원장'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카라큘라는 "롤스로이스 사건의 또 하나의 핵심 인물로 연루되어 있던 해당 병원의 병원장과 관련된 그 어디에서도 언론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보고자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염 씨 / 연합뉴스
염 씨 / 연합뉴스
그는 롤스로이스 사건 당시 가해자 신 씨가 마약성 주사제를 투약 받았던 성형외과에 방문했다. 성형외과는 사고 현장에서 걸어서 1~2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병원 문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카라큘라는 사건 당시에는 병원이 영업을 계속했지만 현재는 전기선도 모두 빠진 상태로, 건물이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카라큘라에 따르면 병원은 성형외과라고 돼 있지만 원장은 성형외과 의사가 아닌 비뇨기과 의사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병원 원장 염 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 씨에게 투약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여성 환자에게 투여한 뒤 신체 부위를 촬영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경찰은 관련 사건을 수사하던 중 휴대폰 포렌식에서 증거가 발각돼 입건됐다.

불법 촬영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살을 시도한 피해자도 있었지만 염 씨는 여성 환자들에게 영업 행위를 지속했다.

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10명이다. 카라큘라가 김은정 변호사를 대동해 만난 피해자 중 한 명은 피해 사실을 몰랐다가 경찰 연락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됐다.

김은정 변호사는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사진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염 씨는 롤스로이스 사건 공판에서 신 씨에게 운전대를 잡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병원에서 같은 원장에게 시술받은 불법 촬영 피해자는 시술 후 염 씨에게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카라큘라는 롤스로이스 사건 피해 유족이 염 씨에게 마약류 오남용 관련 고소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성기까지 꺼내서 환자들 얼굴에다 갖다 대서 촬영을 할 정도로 의사로서의 윤리의식이 전혀 결여된 사람이라고 한다면 찾아온 환자들에게 마약류성 투약제를 오남용하는 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을까요?"라며 비판했다.

끝으로 카라큘라는 염 씨와 관련된 사건도 끝까지 다루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염 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염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염 씨는 현재 롤스로이스 사건 관련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료법 위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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