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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히나타, "촬영할 때 많이 다퉈…고레에다 감독은 몰랐을 것"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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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일본 영화 '괴물'의 두 주연 배우 히이라기 히나타, 쿠로카와 소야가 촬영 중 겪었던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의 두 주연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내한해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해당 영화에서 쿠로카와 소야는 미나토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요리 역을 맡았다.
영화 '괴물' 공식 스틸컷
영화 '괴물' 공식 스틸컷
또래 친구인 이들은 앞서 여러 일본 매체를 통해 촬영하면서 분위기가 매우 좋았지만, 평범한 친구들과 다를 바 없이 살짝 다투기도 했었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히나타는 "실제로 많이 다퉜다. 왜 다퉜는지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굉장히 많이 싸웠다는 게 기억난다. 촬영에서는 친하게 지내야했기에 싸운 걸 다 잊었다. 그래서 고레에다 감독님은 저희가 싸운 걸 몰랐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야는 "저희가 다투게 된 이유는 정말로 사소하다. 어쨌든 계속 다투면서 지냈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말다툼을 했었다"라면서도 "히나타 군이 아주 가끔 제가 고민이 있었을 때 먼저 말을 걸어줄 때가 있었기 때문에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은 저희가 싸운 것을 아는데 모르는 척 해주셨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유명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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