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히나타-소야, "팬들 사랑 감사…한국 작품 도전 의향 있어" [현장]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영화 '괴물'의 두 주연 히야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한국을 찾았다.

21일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의 두 주연 히이라기 히나타와 쿠로카와 소야가 내한해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해당 영화에서 쿠로카와 소야는 미나토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히이라기 히나타는 요리 역을 맡았다. 이날 이들은 한국에 온 소감에 대해 말했다. 쿠로카와 소야는 "도쿄에서는 12월에 들어서도 반팔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덥다. 그런데 서울은 굉장히 추워서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히나타는 "저는 교토에 살고 있는데, 교토도 추울 땐 굉장히 추워지는 편이라 추위에 익숙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서울은 얼어붙을 것 같다고 생각할 만큼 추웠다. 그런데 관객 분들이 응원 많이 해주시고,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나니까 저의 마음도 따뜻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야는 "공항에서 팬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깜짝 놀랐고 매우 기뻤다. 공항에 도착한 시점에서 한국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한국 작품에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 작품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히나타는 "내가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한국에 또 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유명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메가폰을 잡았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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