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정미애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정미애는 그럼에도 회복을 잘하고 있는 상황이고, 완치가 거의 다 된 상황이라 마음을 놓았다. 남편은 "물론 방심해선 안 되지만, 암이 초반에 재발이 잘 되는데 그 단계는 지났다"고 현재 상황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미애와 남편의 집이 공개됐다. 아이들도 공개됐다. 첫째에 대해서 남편은 "사춘기라 부끄러움이 있다. 나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라고 했다. 둘째는 형이 제일 무섭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정미애 가족은 나들이에 나섰다. 정미애는 몸이 아픈 상황이었지만, 아이들과 약속을 깨고 싶지 않아 나들이에 참여했다. 생일상에 이어 삼겹살까지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그는 첫째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철이 너무 많이 든 것이 괜히 미안했던 것이다. 정미애는 "동생을 정말 잘 챙긴다. 내가 그렇게 만든 것 같아 미안히다"고 했다.
이어 정미애는 연습실을 찾았고 연습실엔 한혜진이 방문했다. 그는 정미애가 긴 무명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힘이었다. 한혜진은 "정말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항상 선물해준다. 명절에도 선물해주고 한다. 항상 고마운 친구다", "정미애가 춤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을 이었다. 이어 정미애도 "정말 화통하시고 솔직하시다. 나도 그런 게 있다. 잘 맞는다"고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명이 길다는 것이다. 한혜진은 "엄마로서 잘 해내고 가수로도 잘 해내지 않았느냐. 그게 쉽지 않다"고 정미애에게 무명시절을 잘 견대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무명 시절이 길었던 정미애는 각종 노래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한 후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이선희의 노래를 했다. 그는 이에 대해 "나는 목표가 아니었다. 내 노래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박수 쳐주셔서 감사했다. 그 시간이 있어서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제는 힘든 시간도 추억으로 남았다고 했다.
정미애는 녹음실을 찾아 신곡 녹음을 했다.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앨범 발매인 그는 아프고 난 후 앨범 발매에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정미애는 "나는 16세부터 노래했는데 노래가 많지 않다. 아프고 나니까 그게 정말 후회가 되더라"고 해 앨범 발매에 대한 의지를 엿보게 했다. 이어 정미애는 노래교실을 찾아 무대를 펼쳤다. 어르신 팬들은 용돈을 쥐어주며, 정미애를 챙겼다. 정미애는 어쩔 수 없이 받으면서 "이렇게 기저귀 값도 챙겨줄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신곡 '세상 참 잘 돌아가네'를 공개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아름다운 목소리가 더해져 감동을 전했다.
끝으로 정미애는 "나는 25~26년 동안 목표가 하나였다. 내 노래로 사랑을 받는 것이었다. 어머니들이 아줌마도 할 수 있구나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또 나는 비록 암으로 혀를 많이 잃었지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은 일 같다. 더 잘 이겨 내려고 했던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사랑받고 싶다고 했다.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