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어떻게 해야"…박서진, 팬들에게 도움 요청한 안타까운 사연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팬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박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개골 탈골 수술 중 병원의 마취 실수로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병원에서는 보상을 해주시겠다고 하지만,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아이를 돌릴 수 없고, 어떻게 보상을 한다는 말입니까?"라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되나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네티즌들은 "어떻게 보상이 될까요? 병원이 한 생명 살리려다 죽이는 실수를 저지르다니..",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힘내세요", "가수님 좋은 마음으로 좋은 곳으로 보내주세요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서진은 평소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견을 위해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가 하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마리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으며 종종 스케줄에 함께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그는 데뷔 전 '스타킹', '전국노래자랑',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1년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이라는 제목으로 출연한 '인간극장'에서 과거 두 형이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가정사가 알려졌다.

박서진은 데뷔 후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5연승에 성공하고 왕중왕전까지 승리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불후의 명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재 '미스터 로또'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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