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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우울할 것 같아”…엔조이커플 임라라, 다리 부상 후 상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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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유튜버 임라라가 다리 부상 후 상태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엔조이커플 유튜브 채널에는 ‘큰 부상 이후 아픈 와이프 근황 공개합니다. 충격파의 충격’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는 부상 후 응급실을 방문했고 한 달 동안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남편이 없을 땐 보통 재밌는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며”라며 “안 움직이면서 프라푸치노를 먹으니까 살이 찐 거다. 결혼식 때 뺀 거 아까워서 유지하고 있었는데 다 망했다”고 털어놨다.
엔조이커플 유튜브
엔조이커플 유튜브
부상 후 보조기를 차고 생활하며 다리 근육이 빠진 모습을 공개한 임라라는 재활 치료를 시작했고, 충격파 치료를 함께 진행했다. 치료 기간 중 임라라는 손민수와 함께 유튜브 행사에 방문하기 위해 이동했고, 손민수는 “갈 수 있나”라며 “나는 반대다. 괸히 무리했다가 회복 잘해서 빨리 나을 걸 늦어지지 않나”라고 걱정했다.

그의 말에 임라라는 “그러면 너무 우울한 게 집에만 있어서 안 그래도 우울한데 내가 이거 다친 거 때문에 그동안 고생을 해서 유튜브 행사에 초대됐는데 내가 다쳐서 안 가면 난 더 우울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행사 참여 후 진행한 재활치료에서 임라라는 목발 없이 걷기에 성공했고 “다시 어렸을 때로 돌아가서 다 처음 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치료 후 임라라는 “재활치료 중인데 이 영상을 몇 분이나 보실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칭 하셨으면 좋겠다”며 “내가 충격파 치료를 받아보니까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처음으로 걷기랑 계단 오르기를 제대로 해봤다. 내가 평소에 걷고 계단 오르고 두 발로 샤워하고 이 모든 게 너무 감사해야 한다”며 “아파보니까 뼈저리게 깨달았다. 근데 이쯤에서 다쳐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내 삶을 되돌아보고”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라라는 지난 9월 무릎 인대가 끊어져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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