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진해성, 안성훈, 박지훈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이날 안성훈은 진성을 만났다. 안성훈은 '미스터트롯1'에도 출전해서 이찬원에 의해 고배를 마신 이력이 있는 참가자였다. 이에 대해 진성은 "사실 실력은 한 장 차이다. 찬원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친구가 아마추어여서 기교 없이 시원하게 불렀다"고 안성훈의 실력이 시즌1에서도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고 독려했다. 하지만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 출연 당시 부담이 상당했다고 고백했다.
안성훈은 "사실 나는 심사위원분들이 다시 출연한다고 싫어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더 잘 준비했다고 독려해주시고 안경 잘 써줬다고 해서 감사했다"고 부담감과 당시 심사위원분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어릴 적 집안의 식당일을 돕느라 무명시절에도 가수 생활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안성훈은 "나는 신인가수여서 출연료도 없었다. PD님이 당시에 신인가수를 다 해야한다면서 의자도 깔게 했다. 그 모습을 아버지가 보셔서 울었다"고 힘든 시절을 고백했다.
어머니는 "사실 연습시간이 없어서 걱정도 됐다. 이 아이가 주먹밥 싸면서 있을 아이가 아닌데 안타까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힘든 시간을 겪은 안성훈에 대해 진성은 "어렵게 살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사랑은 듬뿍 받은 것 같다. 이런 친구들이 어딜 가도 잘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의 1등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나는 사실 광고 시간에 30분 서 있으면서 문득 내가 일등이 되면 어떻게 할까 싶었다. 1등 하고 나머지 친구들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친구들이 왜 미안하냐고 하더라"고 했다.
또 가족들이 안성훈을 칭찬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등록금도 가요제 같은데 나가서 받은 상금으로 직접 갔다"며 기특해 했다. 아버지는 "나는 아팠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가 그래서 철이 빨리 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안성훈은 "아버지가 힘들다고 어머니랑 말한 것을 우연히 들었다. 내가 가족들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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