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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게 보인다”…‘결혼지옥’ 몰라 부부, 촬영 후 둘째 생겼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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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혜미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몰라 부부가 둘째 소식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 2부가 방송됐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쳐

첫 번째 부부는 지난 10월 16일 57회 방송됐던 ‘우결 부부’였다. 두 번째 결혼이었던 부부는 13년차이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여러 문제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녹화 후 3개월이 지나 다시 부부를 찾은 제작진은 부부의 결혼식 모습을 담았다.

아내 김정화는 “제가 말을 했을 때 남편이 바로 대답해 주려고 하고, 먼저 말을 걸어줄 정도로 변했다”며 솔루션 이후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남편 박재성은 “옛날처럼 목에 걸려서 말을 안 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애교까지 장착된 모습을 보여 놀라게 했다.

박재성은 “방송 전까지는 저를 질타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나를 믿는 아내한테 남보다 못했던 게 미안했다”, “잘해주는 방법도 몰랐었다”며 “계속 노력할 거다”고 이야기해 감동을 전했다.

3개월 전, 화장실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였던 남편 박재성은 당시 “화장실이 편하다”,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었고 아내는 “속상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다”고 이야기했었다. 이에 오은영은 “화장실은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라”, “화장실과 이별하시라”고 전한 바 있었다.

아내 김정화는 “가장 크게 바뀐 것은 화장실 식사다”, 남편 박재성도 “이제 사용하지 않는다”며 결혼식을 올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쳐



다음으로 지난 9월 11일 55회에 방송됐던 ‘신과 함께 부부’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내 조혜림은 “방송 후에 제가 변화하니까 남편도 변화됐다”, “예쁘게 말해주려고 하고, 용돈도 주시고, 건강해 지라고 PT도 끊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조철호도 “제 마음도 돌아보게 되고, 아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변화돼서 감사하다”며 “내 아내도 변할 수 있구나”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 부부는 교회 안에서 만나 결혼했지만, 남편이 이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그 교회는 내 삶의 전부였다”, “그 교회를 못 나가게 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실질적인 갈등의 원인은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한 집안”이라며 어긋남의 갈등이 다름을 드러냈었다.

녹화 후 3개월이 지난 이들 부부의 집은 깔끔해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 조혜림은 아침 일찍 아이와 함께하며 “요즘은 누워있는 시간보다 일어나 있는 시간이 많다”며 이전과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3개월 전엔 발 디딜틈이 없었던 집은 방송 이후 하나씩 치우기 시작해서 2/3 정도는 치웠다고 전했다. 조혜림은 “빨래, 대청소는 2~3일에 한 번씩 하고 있다”며 냉장고까지 잘 정리된 모습이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돌아왔을 때 집이 더러우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다”며 “그런 생각에 하나씩 더 치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부부는 오은영 솔루션에 맞춰 ‘다큐 데이트’를 시작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오은영은 “그동안 종교에 대해 달랐던 생각들을 점검해 나가면서 두 분이 겪었던 어려움을 얘기해 보는 시간이 될 거다”라고 전했었다.

남편은 “상대방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니까 좋다”며 “근래에 상담소를 두 번이나 갔다왔는데, 나를 되게 몰랐구나, 혼자 깨우칠 수 없었구나”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내는 “상담을 다녀올 때마다 눈에 하트가 생겨서 온다”, “방송 이후 저를 ‘이쁜이’라고 부른다”, “상담을 받고 오면 ‘이쁜이’의 농도가 짙어진다”며 애정 가득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방송 캡쳐

다음으로 8월 14일 51회 방송에 출연했던 ‘몰라 부부’의 애프터가 공개됐다. 기본 성향이 달랐던 두 부부는 오은영 박사와의 상담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명확하게 인식하기로 했다. 몰라 부부는 솔루션의 결과로 “7월에 촬영하고 생활이 많이 좋아져서 몰라 부부의 둘째가 생겼다”고 전했다. 아내 최지영은 “저도 많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남편도 노력하는 게 보인다”고 말했고, 남편 정다슬 역시 “저를 더 많이 챙겨주는 쪽으로 변한 것 같다”고 말하며 서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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