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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전면 부인…지드래곤, 경찰 출석 때 BMW 타고 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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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면서 타고 온 BMW 차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소 롤스로이스와 람보르기니 등 다수의 고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자신이 모델로 나선 BMW를 타고 출석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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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경찰 조사를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BMW ‘i7 xDrive 60’ 차량을 타고 경찰서에 도착했다. BMW는 지드래곤이 광고 모델로 나섰던 브랜드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BMW 코리아의 초고성능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XM'의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BMW 코리아는 그가 출연한 홍보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그러나 이날 지드래곤은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가 아닌 BMW를 타고 등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광고 위약금 문제에서도 당당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앞서 이날 지드래곤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들 앞에서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모발이든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취재진이 “오늘 주로 어떤 부분을 조사받았느냐”고 묻자 “웃다가 끝났다”고 말한 뒤 “장난”이라며 농담도 했다. 경찰이 제시한 증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쓰인 이미지를 올리며 관련 혐의를 거듭 부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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