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박보영 미담 공개 “‘정신병동’ 크리스마스 촬영 날 직접 선물 준비”

(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배우 이정은이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촬영 중 박보영의 미담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쌍블리가 나와서 슬릭백 챌린지 빼고 다 했습니다 EP.14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정은&박보영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정은은 박보영에 대해 “되게 러블리하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정도로 화면을 봐도 그렇고 실제로 봐도 그렇다. 모든 배우들에게 배려도 많고 신을 이끌어가는 힘, 동료들과 케미를 잘 살린다. 간호사 팀이 너무 좋아한다. 어제도 모였다고 들었다”고 칭찬했다. 박보영은 “오히려 (간호사 팀) 언니들이 현장에 오는 날만 기다렸는데 오면 ‘우리 보영이 고생한다’고 안아준다. 근데 그게 자꾸 기다려진다”며 촬영장이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너무 놀라운 건 한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찍고 있을 때 어느날 다 모이라고 했다. 그러더니 (스태프 전원에게) 다 하나씩 선물을”이라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미담이다”라고 호응했고, 박보영은 기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은은 “우리는 상상을 못 했다. 다들 빨리 끝내고 집에 갈 생각만 하는데, 그거를(선물을) 하나하나 다 산 것이다. 쇼핑을 자기가 직접 한 것이다. 다 다르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보영은 “크리스마스였다. 그게 좋은 건 진짜 조금 넣고, 말도 안 되는 것 넣고, 신고 다닐 수 없는 주렁주렁 양말을 넣고 했었다. 소품샵 같은 곳 가서 100여 개를 사고, (선물 추첨을)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은은 “뽑기를 잘 했어야 하는데”라며 자신은 지우개를 뽑았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박보영이 준비한 가장 좋은 선물은 에어팟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이 출연한다.

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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