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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전 남편 사업부도로 100억 빚…父 쓰러지고 뇌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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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배우 성병숙이 전 남편이 진 빚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엄마보다 엄마 같은 배우 성병숙, 그녀가 딸에게 용서를 구한 사연은? 배우 성병숙, 새롭게하소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병숙은 "지금 좋은 아파트나 좋은 집이 100억원 한다고 한다.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에 100억은 정말 큰 돈이었다. 그런 돈을 만져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 아침에 어느날 남편이 '여보, 부도날지도 몰라'라고 했다. 그 소리를 들은 아버지는 몸져 누우셨다. 당시 (아버지가) 한 집에 살았었다. 나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MC 주영훈이 "무슨 사업을 했냐"며 남편의 직업을 물었고, 성병숙은 "사업을 했었다"고 답했다. 주영훈은 "IMF 때 국가가 부도났었다"고 말했다. 성병숙은 "남편이 3~5일 정도만 다녀오겠다. 갔다 와서 해결한다고 했다. 그러고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그 이후에 실제로 부도가 났다"고 털어놨다.

성병숙은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식욕이 없어지셨고, 링겔을 맞았다. 집 앞에 있는 병원에서 링겔 맞고 있다가 저혈당이 왔다. 그러고 병원에 입원했고, '장례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주영훈은 "당시 책임을 져야할 순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병숙은 "아버지가 사위니까 명의를 빌려줬다. 회사가 3개였는데, 한 곳의 대표가 아버지로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2달반 정도 입원한 후에 퇴원했다. 뇌 아랫 부분이 다 허물어져서 수평을 유지하지 못한다. 평지는 손 붙잡고 걷는데, 약간만 경사가 있으면 그냥 쓰러진다. 그 이후에 집에 많이 계셨다"고 떠올렸다.

주영훈이 "남겨진 채무는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자 성병숙은 "남아 있는 건 저이니까 제가 총알받이였다"며 남편이 없어서 채무도 본인이 해결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아버지가 퇴원하시니 거처를 마련해야 했다"며 빚때문에 집을 팔아야 했고, 병원과 차에서 가족이 살아야만 했다고 했다.

성병숙은 "재산을 다 놓고 나왔다. 그런 일이 하루아침에 벌어졌다"며 결국 채무때문에 남편과 이혼까지 했다고 밝혔다. 성병숙은 "정신이 없어서 서류상 이혼도 조금 있다가 했다. 작은 아버지 댁에 내 짐 보따리를 갔다놓고 나는 차에서 숙식하면서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울먹였다. "남의 일을 보는 것 같다. 내가 드라마 줄거리를 말하는 것 같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성병숙은 1977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주로 1990년대에 애니메이션 더빙에 다수 출연했으며, 배우로도 활동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2014) '미생'(2014) '아이가 다섯'(2016) '마녀는 살아있다'(2022), 영화 '해운대'(2009) '히말라야'(2015) 등에 출연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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