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팔로워 님이 포스터 한 장을 제보해 주셨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지도와 측량 전시관에서 측량을 내세워 다케시마의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는 전시회(10월 24일~12월 17일)를 개최하는 포스터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이어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과 러시아가 영토 분쟁 중인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전시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포스터의 독도 쪽을 살펴보면 竹島로 표기하고, '다케시마(일본 측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에서는 강치 포획과 전복 등을 채취했다'라고 설명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에서 대외적으로 늘 왜곡하는 부분이라 국토지리원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번 메일에서는 '일본이 불법적으로 독도 강치를 포획하여 멸종시킨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거짓 선동을 멈춰라'라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독도의 날에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작한 독도 강치의 역사적 사실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여 일본 측의 억지 주장을 명확히 반박했습니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독도에 관한 일본 측의 왜곡에 관해선 끝까지 추적하여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늘 함께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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