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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에서는 살림꾼 기가 막혀”‘동상이몽’ 진양혜, 남편 손범수 불만…서정민X최현숙 무딸클럽 “손범수에게 속아” ‘폭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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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손범수, 진양혜 부부의 ‘동상이몽’ 부부생활이 나왔다. 

30일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범수, 진양혜 부부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하고 결혼 30년 차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진양혜는 무딸 클럽(딸 없는 아들 맘)의 멤버 최현숙, 서정민과 함께 정기모임을 가졌다. 서정민은 아들 둘이고 최현숙도 아들 하나가 있는데 아들 둘이 있는 진양혜와 만나게 됐다. 진양혜는 “아들에게 아빠 얘기를 했는데 앞으로 아버지 없는 곳에서 아빠 얘기 하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진양혜는 “아까 범수 씨하고 눈을 마주치는데 그 사람이 너무 안쓰러우면서 나를 안쓰러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양혜는 “굉장히 옛날얘기 많이 생각난다. 사실은 손범수 씨한테 속아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진양혜는 “저한테 결혼하자고 해서 선배님 결혼 할 수 없어요. 저 일해야 해요. 헤어져요라고 했는데 맥주를 마시다 놓고 보니 손범수 씨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더라. 그래서 내가 뭐라고. 더 군다나 대한민국 잘 나가는 MC를 눈물짓게 하다니라고 생각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날 위해 눈물을 흘린게 아니라 술마시면 원래 눈물이 난다고 하더라고 밝히며 웃음을 줬다.

진양혜는 남편이랑 같이 다니면 정말 안 맞는다 이런 생각해본 적 없냐? 웬만하면 피한다. 30년이 지나도 안 맞다. 어떨 땐 정말 싫을 때가 있다라고 남편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진양혜는 ”손범수 씨가 99년도에 CF를 찍은 적이 있다. 거실에서 빨래를 개면서 살림꾼 같은 광고를 찍었다. 기가 막혔다. 내가 저런 모습을 한 번도 못 봤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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